한국 ‘먹방 여왕’의 숨은 고충

생활 이야기

13/08/2025 10:10

하루 최대 3만 칼로리를 섭취하는 놀라운 먹방 실력으로 팬들의 부러움과 걱정을 동시에 받는 한국의 유명 먹방 유튜버 ‘쯔양’(Tzuyang).

Park Jung-won trong một lần mukbang. Ảnh: Tzuyang

올해 28세인 박정원(예명 쯔양)은 구독자 수 1,200만 명이 넘는 대한민국 대표 먹방 크리에이터 중 한 명이다. 키 161cm, 몸무게 44~50kg의 작은 체구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식사량은 사람들을 경악하게 만든다. 의사들에 따르면, 쯔양의 위는 같은 체형의 일반인보다 약 40% 더 크며, 심지어 성인 남성의 위 크기를 능가한다고 한다.

그녀는 한 번의 라이브 방송에서 라면 10그릇, 초밥 101접시와 곱창 33인분, 7분도 안 돼 초매운 불닭볶음면 10컵을 먹어치운 적이 있다. 또한 12kg 굴, 3kg 스테이크와 파스타·카레라이스·감자퓨레·디저트 3종 세트를 한 번에 먹는 도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해외 촬영에서는 시드니 어시장에 들러 8kg 킹크랩과 바닷가재 2마리를 맛보기 위해 무려 300만 원을 지출하기도 했다.

하루 섭취량이 성인 여성 권장 칼로리의 15배에 달하는 3만 칼로리에 이르지만, 건강검진 결과 혈당, 신장 기능, 소화기관 모두 정상 범위였다. 운동은 거의 하지 않지만 하루 3~4회 배변하며, 몸이 이미 거대한 음식 섭취량에 완벽히 적응한 상태다.

그러나 화려한 먹방 영상 뒤에는 건강에 대한 불안이 존재한다. 최근 방송에서 쯔양은 체중이 44~46kg로 줄었다고 밝혔으며, 의사는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진단했지만 팬들은 장기적인 영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쯔양은 “이런 식사량을 소화하면서 건강을 유지하는 건 대부분 사람들에게 불가능하다는 걸 안다. 저는 운이 좋은 편이지만, 그래도 제 몸의 신호를 들으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시청자들의 기대에 맞추기 위해 고강도의 식사를 지속해야 하는 부담과 피로감을 느끼지만, 음식에 대한 열정과 팬들의 사랑이 계속 활동하는 원동력이 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정상치의 15배가 넘는 칼로리를 장기간 섭취하면 내장 지방이 축적돼 당뇨병, 내장비만, 심혈관 질환 위험이 커진다고 경고한다. 위와 소화기관에 지속적인 부담이 가해질 경우 위 확장, 역류성 식도염, 궤양, 소화 기능 장애가 발생할 수 있으며, 과도한 열량 섭취에서 비롯되는 산화 스트레스와 만성 염증은 간·췌장·심장 등 주요 장기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한 호르몬 불균형, 수면 장애, 만성 피로 등 외형으로는 보이지 않는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한국 최연소 사형수, 비열한 복수극의 전말

모범적인 대학생이었던 장재진은 이별을 이유로 전 여자친구의 가족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를 계획해 잔혹한 살인을 저질렀고, 결국 한국 역사상 가장 젊은 나이에 사형을 선고받은 살인범이 되었다.
04-02-2026 생활 이야기
photo

한국, 폭설로 교통 혼잡 발생

2월 1일 밤부터 2월 2일 새벽까지 이어진 폭설로 인해 2일 오전 한국 전역 여러 지역에서 교통이 차질을 빚었다. 한국 기상청은 2일에도 동부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계속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02-02-2026 교류 및 생활
photo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 이용자 450만 명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공자전거 공유 서비스 ‘따릉이(Ttareungyi)’의 회원 약 450만 명의 개인정보가 지난 2024년부터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02-02-2026 생활 이야기
photo

한국 청년층, 버스 운전기사 직업으로 대거 몰려

최근 한국의 20~30대 청년층 사이에서 버스 운전기사 자격증 취득 열풍이 불고 있다. 이는 버스 운전기사라는 직업의 근무 환경이 크게 개선되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사회적 인식 변화와 치열해진 노동시장 현실을 반영하는 현상으로 평가된다.
02-02-2026 생활 이야기
photo

한국 도심 한복판에서 포착된 사진 한 장에 “아이들이 안쓰럽다”는 탄식이 쏟아졌다

겨울방학이 시작됐지만, 서울 강남구 대치동은 여전히 쉴 틈이 없다. 학원가의 ‘성지’로 불리는 이곳에서는 방학이 곧 하루 종일 이어지는 사교육 일정의 시작을 의미한다. 특히 일부 학생들에게 방학은 더 많은 학습과 더 빡빡한 일정으로 이어진다.
30-01-2026 생활 이야기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