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토성, 3대 핵심 분야에서 경기도 기업과의 협력 강화 추진
05/02/2026 09:21
투자·무역 촉진, 인재 양성, 관광은 향후 경기도(대한민국) 기업들이 베트남 푸토성과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자 하는 3대 중점 분야로 꼽혔다.
지난 2월 4일, 푸토성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푸토성 지도부는 대한민국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 대표단을 접견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공식 회담을 가졌다. 이날 회담에서는 푸토성과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 간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식도 함께 진행됐다.
회의에서 응우옌 칵 히에우(Nguyễn Khắc Hiếu) 푸토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과거 빈푹성과 푸토성이 각각 경기도와 투자 유치, 문화·관광, 무역 분야에서 다양한 협력 활동을 펼쳐왔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만남은 푸토성, 빈푹성, 호아빈성이 통합돼 새로운 푸토성이 출범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공식 교류로, 향후 양 지역 간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는 보다 광범위한 협력 가능성을 열고,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기반이 될 전망이다.
협력을 위한 유리한 조건
현재 푸토성의 자연면적은 9,300㎢ 이상으로 전국 15위에 해당하며, 인구 규모는 400만 명 이상으로 전국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노동 가능 인구 비중은 약 50%에 달한다.
푸토성은 베트남 북부 중부 산악지역의 중심부에 위치해 7개 성·시와 인접해 있으며, 수도 하노이와도 인접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홍하 삼각주와 북서부 지역을 잇는 핵심 교통 관문으로, 노이바이 국제공항, 하이퐁 항만, 라오까이·몽까이 국제 국경 관문과의 연결성이 뛰어나다.
교통 및 기술 인프라 측면에서도 푸토성은 3만1,000km 이상의 도로망, 약 680km의 내륙 수로, 113km에 달하는 국철과 13개의 철도역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국가 간선도로인 노이바이–라오까이 고속도로, 호찌민 루트, 서부 북남 고속도로, 하노이 수도권 5순환도로, 그리고 국도 2호선, 31호선, 32C호선, 70B호선 등이 통과한다.
산업단지 인프라의 경우, 2050년까지 총 58개 산업단지, 1만4,000ha 규모로 확충할 계획이며, 현재 이미 28개 산업단지가 조성돼 약 5,800ha의 산업용지를 확보했다. 이 가운데 다수 산업단지는 첨단기술 프로젝트 유치를 위한 기반시설을 완비한 상태다. 또한 도시 인프라, 전력, 용수 공급 체계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25년 기준 푸토성의 GRDP 규모는 160억 달러로 전국 6위를 기록했으며, 경제성장률은 10.52%로 전국 4위, 북부 중부 산악지역 1위를 차지했다. 산업·건설 부문이 55.4%, 서비스업 32.1%, 농림수산업 12.5%의 비중을 차지하며 산업 중심의 현대적 경제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 같은 해 수출액은 368억 달러를 넘어 전국 상위 5개 지역에 포함됐다.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 측면에서도 2025년 한 해 동안 15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누적 기준으로는 27개 국가·지역에서 총 735개 프로젝트, 132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특히 한국은 푸토성 최대 투자국으로, 총 387개 프로젝트, 등록 자본금 약 50억 달러를 기록해 전체 FDI 프로젝트의 53%, 투자액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전자, PCB, 섬유·의류 분야를 중심으로 대우버스, 파트론비나(Partron Vina), 인터플렉스(Interflex), 해성비나(Haesung Vina) 등 대규모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약 20만 명의 현지 근로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평균 월 소득은 1,100만~1,200만 동 수준이다.
중점 협력 분야
푸토성 인민위원회는 이번 회담에서 경기도 상공회의소연합회와의 협력을 3대 핵심 분야로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첫째, 투자 및 무역 촉진 분야에서는 첨단기술 산업, 산업 지원 분야, 디지털 기술 산업을 중심으로 FDI 유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자부품, 반도체 칩, 정밀기계, 자동화, 로봇, 신소재, 의약품, 에너지 배터리, ICT 제품 등이 우선 유치 대상이며, 농산물 심층 가공, 바이오기술, 친환경 기술 분야 프로젝트도 적극 환영한다.
둘째, 인적자원 양성 분야에서는 직업교육을 중심으로 한 인력 양성 협력을 강화해, 지역 노동력의 질적 수준을 높이고자 한다.
셋째, 관광 분야에서는 생태관광, 문화관광, 골프 관광 등 푸토성이 강점을 가진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협력을 제안했다.
푸토성 지도부는 한국 기업들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도록 안정적이고 투명한 투자 환경을 조성하고, 행정 절차 간소화, 인프라 지속 개선, 한국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업 애로사항을 신속히 해결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고급 기술 인력을 포함한 전문 인력 양성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회담의 하이라이트로, 양측은 향후 보다 긴밀한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실질적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을 공식적으로 마련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