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추석 차례상, 기본 6가지면 충분”
문화예술 · 관광
03/10/2025 17:59
성균관 “추석 차례상, 기본 6가지면 충분”
추석을 앞두고 성균관이 차례상 간소화 지침을 내놓았다. 핵심 메시지는 명확하다. 기름지고 복잡한 음식을 잔뜩 차릴 필요는 없으며, 중요한 것은 조상을 기리는 마음이라는 것이다.
성균관은 송편, 나물, 적(구이), 김치, 과일, 술 등 6가지만 마련하면 충분하다고 밝혔다. 더 풍성하게 준비하고 싶다면 고기·생선·떡을 더해 최대 9가지 정도까지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홍동백서(紅東白西)’나 대추·밤·배·감을 반드시 일정한 순서로 배열해야 한다는 등 기존의 ‘불문율’도 과감히 풀렸다. 이제는 가족 편의에 따라 자유롭게 진설해도 무방하다. 신위 대신 사진을 사용해도 되고, 성묘나 제례 순서 역시 가정이 자율적으로 정할 수 있다.
이 같은 변화로 차례 준비에 쏟던 시간과 비용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많은 이들은 “올해는 조상님들도 손주들이 덜 고생하고, 덜 다투고, 지갑 사정도 가벼워지는 걸 보며 흐뭇해하실 것”이라며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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