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9 KAIST 교수, 중국에서 보낸 이메일 수신 – 고액 연봉과 주택 제공 제안, 국가 안보 우려

공지사항

30/10/2025 16:39

149 KAIST 교수, 중국에서 보낸 이메일 수신 – 고액 연봉과 주택 제공 제안, 국가 안보 우려

KAIST(한국과학기술원)가 국민의힘 최수진 의원에게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149명의 KAIST 교수가 중국으로부터 연봉 4억 원, 주택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을 약속하는 동일한 이메일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이메일에는 중국 정부가 후원하는 **‘세계 우수 과학자 초청 프로그램’**임을 밝히며, 높은 연봉과 다양한 복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었다. 한 교수는 즉시 KAIST 연구안전팀에 신고하였고, 사건은 **국가정보원(NIS)**으로 이관되어 조사되었다. 조사 결과, 149명의 모든 교수에게 동일한 내용의 이메일이 발송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NIS에 따르면, KAIST뿐만 아니라 다수의 국가 과학기술 연구기관 역시 유사한 방식으로 접근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NIS는 이번 사례가 단순 인재 채용이 아니라, 중국 정부의 조직적 전략에 따른 핵심 기술 및 인재 확보 시도라고 평가했다.

이번 전략은 **중국의 ‘천인계획(千人計劃)’**의 일환으로, 해외 우수 과학자와 기술 전문가를 유치하기 위해 연봉, 주거, 가족 복지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건은 NIS와 관련 기관에 의해 계속 모니터링되고 있으며, 한국의 국가 안보 및 핵심 기술 보호 차원에서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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