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 충격: 김건희 구속…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은 사상 최초
13/08/2025 11:26
한국 사회 충격: 김건희 구속… 전직 대통령 부부 동시 구속은 사상 최초
8월 1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를 이유로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가 동시에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며, 전직 영부인이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된 것도 처음이다.
김 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명태균 사건에서의 여론조사 무상 제공(27억4,400만 원 상당) 수수 ▲‘건진법사’와 통일교로부터의 정치 로비성 금품 수수 등 3가지 핵심 혐의로 기소됐다.
특검은 “종교와 정치의 분리를 규정한 헌법 원칙을 중대하게 위반한 사안”이라며, 김 씨가 단순한 ‘가담자’가 아니라 직접 주가 조작에 관여했다고 주장했다.
재판에서는 ‘은닉 증거’도 제시됐다. 김 씨가 나토(NATO) 순방 당시 착용했던 반클리프 아펠(Van Cleef & Arpels) 목걸이가 서희건설로부터 받은 진품이라는 것이다. 김 씨는 이를 홍콩에서 구입한 가짜라고 주장했지만, 동일 제품이 친인척의 집에서 발견되면서 증거 인멸 가능성이 부각됐다.
김 씨 측 변호인은 “일반 투자자일 뿐 불법적인 금품을 받지 않았고, 건강이 좋지 않아 도주 우려가 없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번 구속은 특검팀이 출범한 지 41일 만에 이뤄졌으며, 김 씨를 둘러싼 ▲귀금속 수수 ▲삼부건설 주가 조작 ▲서울–양평 고속도로 특혜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IMS모빌리티 자금 유치 의혹 ▲코바나컨텐츠 후원금 의혹 ▲청와대 이전 비리 ▲수사 개입 의혹 등 다수 사건에 대한 본격 수사로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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