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한국산 K2 전차 65억 달러 추가 구매

공지사항

04/07/2025 09:28

한국이 폴란드에 두 번째 K2 전차 수출 계약을 체결하며 65억 달러 규모의 최대 무기 수출을 성사시켰습니다.

한국 방위사업청(DAPA)은 7월 2일,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방부 블라디슬라프 코시니악-카미슈(Wladyslaw Kosiniak-Kamysz) 장관이 두 번째 K2 전차 수출 계약을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공식 서명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로템에 따르면 이번 계약 규모는 약 65억 달러(약 9조 원)에 달하며,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추후 공개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에는 K2 전차 180대가 포함되며, 이는 한국의 단일 무기 수출 계약 중 사상 최대 규모로 평가됩니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K2 2차 수출은 한국과 폴란드 간의 굳건한 방위 산업 협력 관계를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라고 강조했습니다.

Lính Ba Lan lái xe tăng K2 tại thao trường ở Braniewo hôm 24/6. Ảnh: Reuters

폴란드 군인들이 6월 24일 브라니에보(Braniewo) 훈련장에서 K2 전차를 운용하는 모습. 사진: 로이터

폴란드는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방력 강화를 위해 한국 방산 기업들과 협력하여 K2 전차, K9 자주포, FA-50 경공격기를 구매하는 대규모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당시 현대로템은 33억 달러 규모의 1차 계약을 통해 180대의 K2 전차를 폴란드에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한국 언론 코리아타임스에 따르면, 이번 2차 계약은 같은 수량임에도 불구하고 계약 규모가 2배 이상 높은데, 이는 K2 전차의 성능 개선, 기술 이전, 종합 정비·유지보수 지원 등이 포함됐기 때문입니다.

방위사업청은 2차 계약이 지연된 이유에 대해 "현대로템과 폴란드 국영 방산 기업 PGZ가 공동으로 K2PL 변형 모델을 개발하고, 생산 협력을 논의하는 등 다방면의 협상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2차 물량 중 63대는 폴란드 현지 PGZ에서 조립 생산되고, 나머지는 한국 현대로템이 제작합니다.

방위사업청은 폴란드 내 생산시설 구축을 통해, 2022년 체결된 양국 간 기본 협정인 총 1,000대의 K2 전차 수출 목표 달성이 한층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2 전차는 1990년대부터 개발이 시작돼 2014년 한국 육군에 실전 배치된 주력 전차입니다. 독일, 프랑스, 러시아 전차의 장점을 융합하고 한반도 지형에 최적화된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되었습니다.

폴란드형 K2PL 전차는 원형 모델보다 강화된 장갑과 나토(NATO) 표준 장비 통합 등이 특징으로, 유럽 전장 환경에서의 작전 효율을 극대화하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출처: 로이터, 연합뉴스,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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