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신정부, "베트남은 계속해서 외교정책의 핵심 파트너"
06/06/2025 10:24
오늘 베트남 공산당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환담 자리에서, 또 럼(Tô Lâm) 총서기는 이재명(Lee Jae-myung) 당선인의 제21대 대한민국 대통령 선출을 축하하며, 한국이 조속히 정국을 안정시키고 앞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루기를 기원했다.
또 럼 총서기는 베트남이 한국과의 관계를 항상 중요하게 여기며, 양국 관계를 새로운 높이로 발전시키기 위해 한국 신정부와 긴밀히 협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조영삼 대사는, 한국 신정부가 베트남을 계속해서 대외정책의 중심 파트너로 간주하고 있으며,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럼 총서기가 조영삼 주한 대사를 접견하는 모습. 사진: 통일뉴스/TTXVN
또 럼 총서기는 양국이 국방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2030년까지 양국 간 무역액을 보다 균형 있는 방향으로 1,500억 달러까지 확대하자는 행동계획"의 효과적 실행을 촉진하며,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 대한 투자 확대와 기술 이전을 병행하도록 장려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베트남은 반도체, 인공지능 등 첨단 산업 분야의 고급 인재 양성에 대한 한국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과학기술 및 에너지 분야 협력, 문화·관광·지방 간 교류, 재외국민 보호, 그리고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의 상호 협력 확대 등을 제안했다.
조영삼 대사는 베트남이 한국 기업을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해주고 있는 데 대해 감사를 표하며, 이러한 지원이 한국 대기업들의 베트남 투자 확대에 큰 동기를 부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베트남과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를 정치, 경제, 문화, 교육, 과학기술 등 모든 분야에서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베트남과 한국은 1992년 12월 22일 외교 관계를 수립했으며, 2009년 10월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2022년 12월에는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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