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치 뜨거워: 국회의원 45명 제명 제안
26/07/2025 21:21
한국 정치권이 다시 한 번 요동치고 있다. 여당 소속 한 국회의원이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인간 방패’ 역할을 했던 야당 의원 45명의 제명을 제안했기 때문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김기현 전 당대표를 중심으로 올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사저 앞을 막아서며 구속 시도를 저지하는 모습 – 사진: 연합뉴스
연합뉴스에 따르면, 7월 25일 여당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박찬대 의원은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45명에 대한 제명 결의안을 제출했다.
박 의원은 이들이 2024년 12월 비상계엄 선포 사건과 관련하여 윤석열 전 대통령 구속 시도를 막기 위해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고 주장했다.
![45 nghị sĩ Hàn Quốc bị đề xuất bãi nhiệm vụ ông Yoon - Ảnh 2]
윤석열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의혹을 부인하며 “모든 책임을 홀로 지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올해 1월 윤 전 대통령 사저에서 구속을 집행하지 못한 것은 이 45명의 국회의원이 줄지어 서서 외부 진입을 막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윤 전 대통령의 계엄령 시도가 실패한 점을 지적하며 “그들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에서 ‘인간 방패’ 역할을 했다. 지금도 국회의원 신분으로 세금으로 월급을 받고 입법 활동, 예산 심사 등 모든 권한을 행사하면서 이재명 대통령 정부를 방해하고 개혁을 저지하고 있다. 헌법을 뒤집은 사람들이 민주정부의 정당한 권력을 부정하도록 두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 제명 대상자 45명에는 국민의힘 김기현 전 대표와 나경원 전 원내대표도 포함돼 있다.
현행법상 국회의원 제명은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있어야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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