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버스 노조, 파업 유보…임단협 추가 조정 진행
공지사항
27/05/2025 01:36
인천 시내버스 노조, 파업 유보…임단협 추가 조정 진행
임금·단체협상(임단협) 결렬 시 오는 28~29일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 시내버스 노동조합 가운데 인천 시내버스 노조는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자동차노련) 인천지역노조는 26일 인천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1차 조정 회의에서 사용자 측과 2차·3차 조정 회의를 각각 다음 달 9일과 11일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노사 간 입장 차이가 완전히 해소되지는 않았지만,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인천지역노조는 3차 회의가 열리는 다음 달 11일까지 파업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
인천에서 준공영제로 운영되는 시내버스 업체 34곳 중 29곳(총 1,707대)이 자동차노련 인천지역노조 소속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월 임금 8.2% 인상과 지난해 12월 대법원 판결에 따른 정기 상여금의 통상임금 반영 등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 관계자는 "2차 회의 전까지 기존 안대로 임금 인상을 요구할 계획"이라며 "2·3차 조정에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파업에 돌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자동차노련 산하 전국 22개 지역 시내버스 노조는 임단협 교섭이 결렬될 경우 동시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이 중 서울·부산·창원·울산은 28일, 전남·광주는 29일 각각 총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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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약 22조8천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이며, 2024년 삼성전자 연간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에 새롭게 건설 중인 삼성 공장에서 생산되며,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AI6 칩이 주력 제품이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의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AI6 칩 전용 생산 라인이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전략적인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테슬라가 생산 최적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본인이 직접 생산 진행 상황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안 계약에 따라 초기에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후 머스크가 직접 테슬라가 계약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발표는 최근 부진했던 삼성 파운드리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약 7.7%로, 대만의 TSMC(점유율 67.6%)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서울 증시에서 급등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8%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들어 총 주가 상승률은 약 31%에 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계약이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상용화와 맞물려, 텍사스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기 단계에서 수율(yield) 문제를 겪고 있어, 이번 테슬라 계약에는 2나노 공정이 아닌 기존의 성숙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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