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 영부인, 자희태후에 비유되다
21/08/2025 09:37
전 영부인 김건희 씨의 사치스러운 보석 스캔들이 사회를 뒤흔들며, 보석과 권력에 집착했던 청나라 자희태후(慈禧太后)를 떠올리게 하고 있다.
“꽃은 열흘 이상 피지 않고, 권력도 십 년 이상 지속되지 않는다”는 옛 한국 속담은 김건희 씨의 경우에 묘하게 들어맞는다. 정치권에서의 그녀의 부상은 이제 고가 보석을 통한 뇌물 수수 의혹으로 가려지고 있다.
권력에 대한 집착 – 김건희 씨의 그림자
2022년 나토 정상회의에서 김건희 씨가 착용한 반클리프 아펠(VC&A)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
사진: 연합뉴스
이번 사건의 중심에는 반클리프 아펠의 ‘스노우 플레이크’ 목걸이가 있다. 71개의 다이아몬드가 세팅되어 총 3.04캐럿이 넘는 이 목걸이는, 김 씨가 2022년 나토 정상회의에서 착용한 모습이 포착되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이 장면은 여론의 집중적인 비판 대상이 되고 있다.
검찰은 이 목걸이와 다른 고가의 사치품들이 대형 건설사로부터 뇌물 성격으로 제공된 것인지 여부를 수사하고 있다.
자희태후와의 기묘한 평행선
관찰자들은 자연스럽게 청나라 자희태후를 떠올렸다. 자희태후는 보석과 권력에 대한 집착으로 유명했으며, 죽는 순간에도 전설적인 ‘야명주(夜明珠)’를 손에 쥐고 있었다고 전해진다.
이 보석은 의화단 사건 속에서 궁녀에게 맡겨졌다가 수십 년 후 베개 속에서 발견되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이는 현재 김건희 씨의 스캔들과 기묘하게 겹쳐 보이며, 화려함과 권력, 그리고 쇠락이 반복되는 역사의 아이러니를 드러낸다.
보석과 권력의 상징으로 회자되는 자희태후의 모습은 현재 한국 전 영부인의 스캔들과 비교되며 다시금 소환되고 있다.
사진: Kbizoom
현대판 ‘제왕적 사치’ 논란
김건희 씨의 고급 보석과 보석류에 대한 집착은 비판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많은 이들이 그녀를 현대판 ‘제왕적 사치’의 화신으로 바라보고 있으며, 특별 수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은 한국 사회에서 최고 권력층의 도덕성, 투명성, 그리고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다.
스캔들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한국 사회는 의문을 제기한다.
이 사건은 단순한 시사적 사건에 불과한가?
아니면, 권력과 사치가 교차하는 현대의 거울 속에서 역사가 되풀이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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