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한-아세안 관광을 위한 청년 '관광 대사' 양성
04/07/2025 08:58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아세안 관광 라운드테이블'이 다낭시 Duy Tan 대학교에서 공식 개막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 전략에서 교육과 청년 인재의 핵심적인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7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제1회 한-아세안 관광 라운드테이블에는 아세안 및 한국 각국의 정부 기관, 전문가, 기업, 국제기구 대표, 대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Duy Tan 대학교와 아세안 청년 교류 네트워크인 P2A(Passage to ASEAN)가 공동 주최하며, 향후 3년간 아세안 각국을 순회하며 개최될 예정입니다.
개막식에서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호안퐁 차관은 "팬데믹 이후 관광 산업이 회복되는 시점에 이번 포럼은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한-아세안 관광 협력은 단순한 문화 교류를 넘어 경제 발전과 사람 간 연결을 촉진하는 중요한 동력이다. 창의성, 적응력, 그리고 문화·사회적 연대 강화를 위해 특히 청년 세대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Duy Tan 대학교의 레응우옌바오 총장은 "청년 인재야말로 새로운 관광 시대를 이끌어갈 핵심 열쇠"라며, "미래의 청년들은 전공 지식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고, 문화 이해, 그리고 국제적 소통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그들은 곧 한-아세안 지역의 '관광 대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대학 교육은 학교, 기업, 국제기관 간 협력을 통해 관광 산업 발전에 보다 적극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이론뿐만 아니라 실무 현장에서의 경험을 쌓으며, 창의적이고 역동적인 관광 인재로 성장할 수 있습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한-아세안 관광 협력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하는 행사로, 정책 결정자, 관광 기업, 전문가, 국제기구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아세안과 한국의 대학생들은 본 행사를 통해 지속 가능한 관광 발전에 있어 청년 세대의 역할을 논의하고, 국제 교육, 디지털 기술 활용, 지역 문화 보존, 녹색 성장 기여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포럼 기간 동안 ▲항공 연결 ▲비자 정책 ▲관광객 안전 ▲관광 서비스 디지털화 ▲청년 인재 양성 등을 주제로 한 실질적이고 심도 깊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레르엉민 전 아세안 사무총장은 "관광은 단순한 수치상의 발전이 아닌, 문화적 연결과 지역 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동력"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이야말로 유능한 차세대 인재를 육성하는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한국 외교부와 한-아세안 FTA 기금(AKFTA)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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