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26년 ‘스마트 국방’ 구축 위해 462억 달러 투입
05/11/2025 10:07
한국 정부가 2026년 국방 예산을 66조3천억 원(약 462억 달러)으로 확대해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스마트 국방’ 체계로의 전환과 자주 국방 기술 개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4일(현지시간) 러시아 RIA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내년도 국방비를 전년 대비 8.2% 증액한 66조3천억 원으로 책정했으며, 군 구조를 “스마트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 국회 연설에서 “AI 시대에 맞춰 기존의 전통적인 무기 체계를 재구조화하고, 군을 신속히 ‘스마트 정예군’으로 전환하겠다”며 “국방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자주 국방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세계 5위 규모의 군사력을 보유한 한국은 GDP의 약 1.4%를 국방에 투입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외부의 약속에 의존하기보다 우리 스스로의 힘에 기반한 안보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AI 기술이 국방 산업 전반을 변화시키고 있다”며 “정부는 AI 기반 국방 기술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의 창의적 연구·개발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는 여전히 최우선 과제”라며, 자신의 정부가 ‘END(참여·중재·비핵화)’ 구상을 통해 북한과의 대화 복원, 군사적 긴장 완화, 비핵화 추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2025년 3월 10일, 서울 남쪽 약 60km 지점인 평택 미군 기지에 배치된 지대공 미사일 요격체계 PAC-3. (연합뉴스/베트남통신사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