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직원 2명 방사선 노출 사건 조사 결과 발표
24/06/2025 09:42
한국 원자력안전위원회(NSSC)는 9월 26일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직원 2명이 방사선에 노출된 사건과 관련하여, 공장 안전 장비 관리 문제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NSSC는 수개월간 진행된 조사 끝에 9월 26일 정기회의에서 이 같은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공장 내 8개의 안전 시스템 중 3개가 의도적인 개입으로 정상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다만, NSSC는 누가 언제 안전 장비를 조작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NSSC는 삼성전자에 총 1,050만 원(미화 약 7,900달러)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며, 안전 장비 관리 소홀에 대해 경찰 수사를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말, 서울에서 남쪽으로 42km 떨어진 용인 기흥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생산라인 직원 2명이 손에 엑스레이(X-ray) 방사선에 노출됐습니다.
두 직원은 손이 붓고 발적 증상이 나타났으며, 노출된 방사선량은 각각 94 시버트와 28 시버트로, 안전 기준인 0.5 시버트를 크게 초과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측은 두 직원이 ‘우연히’ 손으로 엑스레이에 노출됐음을 인정하며, 관련 기관과 협력해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삼성전자는 기흥 공장 외에도 국내 화성, 평택, 온양, 천안에 4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과 중국에도 각각 4개의 공장이 있습니다. 또한, 미국 텍사스에 약 40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신축 중입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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