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세계 4대 방산 수출국 도약 목표
22/10/2025 09:41
2023년 기준 한국은 무기 판매액 세계 10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 4대 방산 강국으로 도약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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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2030년까지 국방 및 항공우주 연구개발에 “예상보다 더 큰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밝히며, 세계 4위권 방산 산업 육성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 최대 규모의 방산 전시회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5(Seoul ADEX 2025)’ 개막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각종 무인 무기체계가 대거 공개됐다. 자폭형 드론, 자율주행 포병 시스템 등 차세대 무기들이 등장하며 한국 방산업계의 기술력을 과시했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은 세계 100대 무기 기업 가운데 10위에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은 “세계 4대 방산 강국이 되는 것은 결코 불가능한 꿈이 아니다”라며 “한국은 기술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대통령은 현대전에서 첨단 반도체, 소재, 부품의 자립화가 필수적이라며, “국방 분야에 특화된 반도체, 핵심 부품 및 소재 개발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독립적 기술 기반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해외 방산 협력국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무기 체계뿐 아니라 기술과 산업 기반 구축 경험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한국의 무기 수출은 급격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포, 탄약, 미사일, 함정 등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이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잇따라 체결되고 있다.
한국 방산업의 급부상은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전통적인 군사 강국들에 대한 새로운 도전으로 평가된다. 기술 혁신과 신속한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한국은 ‘기술형 방산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움직임은 전자산업과 조선업 등 한국의 기존 산업 강점을 군사력으로 확장하려는 서울의 전략적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