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온실가스 99% 제거하는 3세대 촉매 개발

공지사항

27/05/2025 10:09

2025년 5월 25일, 한국의 온실가스 및 유해가스 제거 장비 전문 기업 에코프로HN(EcoPro HN) 은 온실가스 저감 시스템에 핵심적으로 활용되는 소재인 벌집형 촉매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으며, 해당 기술에 대해 한국에서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한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이며, 이 촉매는 빠르면 2026년 하반기부터 산업 현장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벌집형 촉매는 공기 중 오염물질을 흡착·분해하여 온실가스를 제거하는 장비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입니다. 에코프로HN이 2023년부터 개발에 착수한 3세대 온실가스 저감 촉매로, 기존 제품에 비해 개선된 효율성과 수명을 자랑합니다.

에코프로HN은 2007년 1세대 펠렛형 촉매를 개발해 PFC 제거 효율 90%를 달성하였고, 2009년 상용화에 성공했습니다. 이후 2세대 촉매는 2017년 상용화되었으며, 장시간 산성가스나 고온에 노출될 경우 수명이 짧아지는 1세대 제품의 단점을 보완하여 수명을 두 배 이상 향상시켰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3세대 벌집형 촉매는 기존 제품 대비 표면적이 약 3배 이상 커, 동일 면적당 더 많은 PFC 가스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촉매는 2세대보다 수명이 길며, PFC 제거율은 99% 이상으로, 예를 들어 공장에서 배출되는 1kg의 PFC 가스 중 약 990g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해당 벌집형 촉매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생산 공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제거 시스템에 사용됩니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발전으로 고사양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에 따라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습니다.

에코프로HN은 3세대 촉매의 개발 및 상용화와 미래 산업 확대에 따라 온실가스 저감 솔루션 사업 부문의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고자 관련 기술 개발과 사업 영역을 더욱 확장할 계획입니다.

에코프로HN의 김종섭 대표이사는 “다양한 활성 물질 실험을 통해 여러 공정에서 PFC 가스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촉매를 개발 중”이라며, “촉매의 성능을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Các bài viết liên quan

photo

현대차, 샤오미 전기차 연구 착수

현대차가 샤오미 SU7를 연구 목적으로 경기도 화성 연구개발센터와 서울 본사에서 평가 중이다.
29-07-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청궁-II 업그레이드로 미사일 방어망 강화

한국이 청궁-I 방공 시스템을 보다 강력한 청궁-II로 업그레이드하여 항공기뿐만 아니라 탄도미사일까지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했다.
29-07-2025 공지사항
photo

한국, 한미 연합훈련 조정 의사 표명…북한 달래기 의도? 미국은 즉각 경고

7월 28일,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9-07-2025 공지사항
photo

북한의 ‘찬물’에 대한 한국의 반응

북한은 7월 28일 “어떠한 화해 정책에도 관심이 없으며, 한국이 적대적인 정책을 유지하는 한 대화에 나서지 않겠다”고 밝혔다. 대화 의지를 ‘찬물’로 식힌 북한의 반응에도 불구하고 한국 정부의 대응은 비교적 ‘유연한’ 모습을 보였다.
29-07-2025 공지사항
photo

삼성전자, 테슬라와 22.8조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삼성전자, 테슬라와 22.8조 원 규모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 체결…역대 최대 파운드리 수주 삼성전자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약 22조8천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이며, 2024년 삼성전자 연간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에 새롭게 건설 중인 삼성 공장에서 생산되며,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AI6 칩이 주력 제품이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의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AI6 칩 전용 생산 라인이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전략적인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테슬라가 생산 최적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본인이 직접 생산 진행 상황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안 계약에 따라 초기에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후 머스크가 직접 테슬라가 계약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발표는 최근 부진했던 삼성 파운드리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약 7.7%로, 대만의 TSMC(점유율 67.6%)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서울 증시에서 급등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8%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들어 총 주가 상승률은 약 31%에 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계약이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상용화와 맞물려, 텍사스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기 단계에서 수율(yield) 문제를 겪고 있어, 이번 테슬라 계약에는 2나노 공정이 아닌 기존의 성숙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28-07-2025 공지사항
quang-ca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