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1년 후, 한국 인근 해역 방사능 농도 발표
19/05/2025 12:13
후쿠시마 원전은 2023년 8월부터 총 7차례에 걸쳐 처리된 오염수를 해양으로 방류했으며, 현재 8차 방류가 진행 중입니다.
이 기간 동안 한국 정부는 총 49,633건의 방사능 농도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종문 국무조정실 사회조정실장은 “연안 해역과 어장, 선박 평형수 등에 대한 검사 결과, 모두 방사능 안전 기준을 초과한 사례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김 실장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국민 불안으로 인해 해산물 소비나 비축량이 급감한 현상도 관측되지 않았다”며 국민들의 우려도 현재로선 크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이러한 방류는 장기간에 걸쳐 진행되며 국민 건강과 안전에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정부는 앞으로도 방류 과정 전반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고 관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의 배경
2011년 3월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의 전력 공급 및 냉각 시스템이 마비되었고, **도쿄전력(TEPCO)**은 원자로를 냉각한 후 발생한 100만 톤 이상의 방사성 오염수를 저장 탱크에 보관해 왔습니다.
이 오염수는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는 **다핵종 제거설비(ALPS)**로 처리된 후 방류되었으며, 트리튬이라는 물질만은 남아있습니다.
트리튬은 다른 방사성 물질보다 인체에 해가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일본 정부는 이를 1/40로 희석하여 방류 기준치 이하로 조정한 뒤, 해저 1km 길이의 관을 통해 태평양에 방류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닷물에 희석된 트리튬의 농도는 환경에 영향을 줄 수 없는 극소량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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