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한미 연합훈련 조정 의사 표명…북한 달래기 의도? 미국은 즉각 경고
공지사항
29/07/2025 10:09
7월 28일, 정동영 신임 통일부 장관은 한미 연합군사훈련 조정안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통일부는 7월 29일 열릴 국가안보회의(NSC) 실무회의에서 이 사안을 논의하고 회의 후 구체적인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동영 장관은 “조정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대통령실은 통일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의 의견을 수렴한 뒤 조정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움직임은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강하게 비난하며 “한국과의 대화에 나설 의사가 없다”고 선언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대해 주한미군(USFK)은 “한미 연합훈련 조정과 관련한 모든 결정은 이미 마련된 협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경고성 입장을 밝혔다.
주한미군은 공식 성명에서 정동영 장관의 제안을 인지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계획에 따르면 양국은 다음 달 대규모 연례훈련인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국방부는 이번 연합훈련이 방위태세 유지를 위한 정례 훈련임을 재확인하며 “다가오는 훈련 계획에는 아무런 변경이 없다”고 강조했다.
출처: Baoquocte.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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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와 약 22조8천억 원(약 165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삼성 파운드리 사업부 역사상 최대 규모로, 계약 기간은 2033년 12월 31일까지이며, 2024년 삼성전자 연간 매출의 약 7.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해당 반도체는 미국 텍사스주 테일러(Taylor)에 새롭게 건설 중인 삼성 공장에서 생산되며,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차세대 AI6 칩이 주력 제품이 될 예정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의 텍사스 공장은 테슬라의 AI6 칩 전용 생산 라인이 될 것이며, 이는 매우 전략적인 협력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머스크는 테슬라가 생산 최적화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본인이 직접 생산 진행 상황을 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보안 계약에 따라 초기에는 고객사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이후 머스크가 직접 테슬라가 계약 당사자임을 밝히면서 파장을 일으켰다. 이번 발표는 최근 부진했던 삼성 파운드리 부문의 회복 가능성을 열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는 세계 1위이지만, 파운드리 시장에서는 글로벌 점유율 약 7.7%로, 대만의 TSMC(점유율 67.6%)에 비해 큰 격차가 있다.
이번 소식이 전해지자 삼성전자 주가는 서울 증시에서 급등하며, 일부 시장에서는 6% 이상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대 6.8%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올 들어 총 주가 상승률은 약 31%에 달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번 계약이 삼성의 파운드리 경쟁력 강화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추진 중인 2나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기술의 상용화와 맞물려, 텍사스 공장의 생산 능력 확대와 신규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초기 단계에서 수율(yield) 문제를 겪고 있어, 이번 테슬라 계약에는 2나노 공정이 아닌 기존의 성숙 공정이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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