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vs 한국 축구 경기 결과: 치명적인 퇴장, 황금 티켓은 한국의 손에 (월드컵 최종 예선)

경기 초반부터 한국은 주도권을 잡고 적극적인 공격을 펼쳤지만, 이라크의 수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결정적인 장면은 전반 26분에 나왔습니다. 이라크의 최전방 공격수 알 하마디가 볼 다툼 과정에서 상대 얼굴을 스터드로 가격하며 거친 파울을 범했고, 주심은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퇴장 이후 이라크는 수적 열세로 인해 수비적으로 전환했고, 전반전과 후반 15분까지는 실점을 막는 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계속된 한국의 압박은 결국 결실을 맺었습니다. 후반 63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김진규가 페널티 박스 근처에서 강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이라크는 동점골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했고, 오현규가 후반 83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최종 스코어 2-0. 한국은 이 승리로 2026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습니다.

최종 점수

이라크 0-2 한국 (전반: 0-0)
득점자:

• 김진규 (63')

• 오현규 (83')

퇴장:

• 알 하마디 (26', 이라크)

선발 라인업

이라크:
하심, 알리, 술라카, 타흐신, 도스키, 라시드, 알 아마리, 아민, 바예쉬, 알 타미미, 알 하마디

한국:
조현우, 설영우, 조유민, 권경원, 이태석, 황인범, 박용우, 이강인, 이재성, 황희찬, 오세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