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특별 전시
15/08/2025 11:01
광복 80주년,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 특별 전시
2025년 8월 15일은 한국이 일본 식민 지배로부터 독립을 되찾은 지 80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특별한 유물인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가 공개 전시되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태극기는 한국광복군 제3지대 제2지대에서 복무하던 문웅명(문수열) 대원이 소유했던 것으로, 동료 이정수 대원에게서 전달받았다. 1년 후, 문 대원이 부대를 옮기기 전 동료들은 완전한 독립의 염원을 담아 태극기 위에 다짐과 서명을 빼곡히 남겼다.
태극기 위 문구들은 당시의 철자와 표현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으며, 치열한 투쟁 의지와 결의를 생생히 전한다. “강력히 결전하자”, “완전 독립을 위해 노력하자”, “의지와 성의를 잃지 말자”, “힘껏 싸우자”, “자유 독립 쟁취”, “피 흘리지 않은 독립은 가치 없다”, “우리의 독립은 단결이다”, “협력하자”, “인내는 우리의 길잡이다”, “열혈 혁명 전사가 되자”, “조국을 지키는 방패가 되자”, “백달 정신을 발휘하자”, “힘차게 싸우자”, “한국인은 자유민이다”, “굳세어라”, “조국을 위해 피를 흘리자”, “3천만 민족의 기둥이 되자”, “3천만이 한마음이 되자”, “삼천리 강산의 초석이 되자”, “애국”, “백전백승”, “단결”.
한국광복군은 1940년 중국 충칭에서 김구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지도 아래 창설되었으며, 일본 제국을 타도하고 연합국과 함께 승리를 거두는 것을 목표로 했다. 1942년 일본에 선전포고를 하고 국내 진공 작전을 계획했으나, 일본의 항복으로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1946년 6월 공식 해체되었다.
현재 이 **‘한국광복군 서명문 태극기’**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전시되고 있으며, 선열들의 투쟁 의지와 단결 정신, 그리고 굴하지 않는 애국심을 증명하는 역사적 증거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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