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인신매매의 '미용 사기'

공지사항

11/03/2025 13:56


인신매매범들은 종종 정교한 수법을 사용해 피해자를 유인합니다. "쉬운 일, 높은 급여"라는 약속은 마약처럼 퍼져, 취업 기회를 찾지 못하고 삶을 바꾸고 싶어 하는 경험이 부족한 젊은이들의 심리에 타격을 줍니다.

달콤한 말에 그치지 않고, 피험자들은 '뷰티 트랩'도 사용했다. 아름다운 젊은 여성들을 집단이나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에 심어놓고 잠재적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유혹합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달콤한 목소리를 가진 이 소녀들은 속기 쉬운 사람들의 신뢰를 쉽게 얻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부이 티 땀 투옌(1995년생)과 후인 티 황 꾸옌(1998년생)인데, 이 두 사람은 캄보디아로 인신매매를 하던 조직으로, 최근 호치민시 경찰에 의해 적발되었습니다.

투옌과 쿠옌은 아름다운 소녀들로, 베트남 노동자들을 찾고 유치하고 캄보디아로 데려와 일하게 하는 데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사실, 이들은 중국인이 이끄는 사기 회사입니다.

피해자들은 불법적인 수단을 통해 목바이 국경 관문(타이닌성)을 통해 캄보디아로 압송되었습니다. 이곳에서 그들은 감금되어 면밀히 감시받으며 판매 할당량을 충족하도록 강요받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임금이 공제되거나, 심지어 구타와 고문을 당하기도 합니다.

"직원이 계약 종료 전에 떠나고 싶어하는 경우 회사에 돈을 주어야 합니다. 돈이 없으면 직원은 친척에게 전화해서 돈을 보내서 돈을 돌려받아야 합니다."라고 투옌은 말했습니다.

 부이 티 땀 투옌(왼쪽)과 후인 티 호앙 꾸옌은 캄보디아 내 센터로 사람들을 끌어들여 판매하도록 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입니다. 사진: 경찰 제공

어린 소녀인 척하고 사기를 치다 적발

박장성의 16세 소년 응우옌 반 큐는 국제 인신매매 조직의 희생자 중 한 명입니다. 그 소년은 속아서 고소득 직업을 약속받고 캄보디아로 팔렸습니다. 하지만 도착하자마자 Q는 온라인 사기 조직에 가담해야 했습니다.

Q의 직업은 젊은 여성을 사칭하고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베트남 남성들을 알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소년은 엄청난 수익을 약속하며 가상 프로젝트에 투자하도록 그들을 유혹해야 합니다. 피해자가 지정된 계좌로 돈을 이체하면 그 돈은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

Q.는 이 불법적인 활동에 참여하기를 거부했고 베트남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신매매업자들은 이에 동의하지 않고 소년의 가족에게 2억 VND의 몸값을 지불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Q씨의 가족은 며칠 동안 극심한 고통과 불안을 겪어야 했습니다. 그들은 아들을 돌려받기 위해 돈을 모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관리할 수 있는 돈의 양은 인신매매업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 당시 Q는 구타와 고문을 당했고 가족에게 전화해 돈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인신매매업자들은 그의 가족이 급히 돈을 옮기도록 강요하기 위해 그 소년을 감전사시키기도 했습니다.

Q씨 가족은 여러 차례의 자금 이체 끝에 인신매매업자에게 총 1억 7,600만 VND를 지불했습니다. 그 후, Q는 베트남으로 돌아갔습니다.

누구도 속일 수 없다면 감전사하게 될 겁니다.

캄보디아에서 동탑성 경찰에 의해 구출되어 베트남으로 돌아온 T.H.H.씨. 그의 무서운 여정을 이야기해 보세요.

그는 캄보디아의 한 카지노에서 월급이 1,000달러인 일자리를 지인의 소개로 소개받았는데, 그 일은 "쉽고 기술이나 자격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캄보디아에 도착한 후 H씨는 자신이 함정에 빠졌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감옥에 갇히고 고문을 당했으며 몸값을 지불하기 위해 가족에게 연락해야 했습니다.

"매니저는 중국어를 했습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성공한 사람이나 연인을 찾는 여성인 척하게 한 다음, 온라인에 접속해 채팅할 사람을 찾고 피해자를 속여 돈을 뜯어낼 방법을 찾게 했습니다." H 씨가 회상했습니다.

사기꾼들은 피해자에게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 구매를 하거나, 주식과 가상화폐에 투자하라고 요구하는 등 여러 가지 정교한 수법을 사용합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의 돈을 사기한 후에도 계속해서 "돈 돌려주기" 서비스를 이용해 두 번째로 사기를 치려고 합니다.

H씨 뿐만 아니라 많은 피해자들도 잔혹한 처벌을 견뎌야 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인 N.T.H.는 캄보디아로 가도록 속아 넘어간 뒤 1년 넘게 고문과 구타를 당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들은 제가 속이도록 강요했습니다. 제가 아무도 속일 수 없는 날에는 막대기로 제 머리를 때리고, 발로 차고, 30분 동안 감전사했습니다. 그들은 다른 피해자들 앞에서 저를 때렸습니다. 집에 가고 싶은 사람은 가족에게 전화해서 수억 동을 몸값으로 내야 했습니다. 몸값을 내더라도 다른 인신매매 조직에 팔려나갔습니다." H가 말했습니다.

피해자들이 갇혀 있던 카지노는 경비가 삼엄해서 탈출할 수 있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많은 베트남 피해자들은 이전 파트너가 잔인하게 구타당하는 것을 목격하고 감히 맞서 싸울 수 없었습니다.

"사기를 칠 수 없어서 매일 구타당했습니다. 집에 돌아갈 수 없을 줄 알았어요. 다행히 경찰에 구출되었어요." V.D.T. (또 다른 피해자) 목이 메었습니다.

해외에서 "쉬운 일, 높은 급여"를 약속하는 것은 위험한 함정이며, 이로 인해 많은 베트남 청년들이 캄보디아에서 사기의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이번 희생자들의 비극은 낯선 땅에서 인생을 바꾸겠다는 꿈을 간직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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