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손을 쓰지 않아도 10초 만에 옷을 입혀주는 ‘덩굴형 로봇’ 개발
20/07/2026 10:27
한국과 미국 공동 연구진이 사용자가 손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약 10초 만에 옷을 입을 수 있도록 돕는 덩굴형(덩굴식) 소프트 로봇 시스템을 개발했다. 비가 갑자기 내릴 때 우의를 자동으로 착용하는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의 제1저자인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남균 박사후연구원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자전거를 타던 중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했을 때, 우의가 스스로 몸을 감싸준다면 매우 유용하겠다는 생각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옷 내부에 공기압으로 작동하는 유연한 소프트 로봇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옷감을 뒤집어 몸을 따라 이동하며 착용을 돕고, 상·하의를 포함한 한 벌의 의복을 약 10초 만에 착용할 수 있다.
이 로봇은 공기압이 증가하면 옷감을 사용자의 몸 쪽으로 끌어당기며, 마치 담쟁이덩굴이 구조물을 따라 올라가듯 신체를 따라 안정적으로 이동한다. 사용자가 움직이는 상태에서도 자연스럽게 옷을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AIST 건설환경공학과 류지환 교수는 “이 로봇은 덩굴식물처럼 몸 전체를 이동시키는 것이 아니라 끝부분을 계속 뻗어 나가며 이동한다”며 “좁은 틈을 통과하거나 곡면을 따라 안정적으로 이동할 수 있고, 미끄럽거나 끈적한 표면, 경사진 환경에서도 주변 형태에 적응하며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KAIST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복잡한 제어 알고리즘 없이도 작동하며, 사용자가 가만히 서 있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높은 활용 가능성을 갖는다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특히 고령자와 장애인의 의복 착용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반도체 클린룸 작업자나 응급 구조 인력처럼 손을 사용하지 않고 신속하게 보호복을 착용하거나 벗어야 하는 환경에서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이 자동 의복 착용 기술은 지난 6월 미국 전기전자공학회(IEEE)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로부터 **우수 연구상(Outstanding Paper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과학적 기여도와 기술적 독창성, 실험의 완성도, 미래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소수의 연구에만 수여된다. 올해는 2025년 IEEE Robotics and Automation Letters에 게재된 1,700여 편의 논문 가운데 단 5편만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