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된 한국 소방관 시신 발견

공지사항

21/08/2025 09:32

10일간 실종됐던 소방관이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2022년 이태원 압사 참사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했던 인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A씨의 시신은 8월 20일 낮 12시 20분경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고속도로 인근 다리 아래에서 발견됐다.

30대 후반인 그는 2022년 12월, 159명의 사망자를 낳은 이태원 압사 참사 이후 우울증 진단을 받았다. 이후 국가소방본부와 인천소방본부에서 심리 치료 지원을 받아왔다.

현지 언론은 최근 그가 가상화폐 투자에서도 손실을 입은 것으로 전했다. 현재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며,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Lính cứu hỏa mất tích ở Incheon, Hàn Quốc. Ảnh: Korea Times
실종된 인천 소방관. 사진: Korea Times

실종 전 A씨는 휴대전화에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당당히 고개를 들 수 없어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코리아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그는 8월 9일 집을 나선 뒤 다음 날 새벽 2시쯤 남인천 요금소를 차량으로 통과하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확인됐다. 차량은 이후 요금소 인근 갓길에 버려져 있었으며, 내부에는 휴대전화, 지갑 등 개인 물품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휴대전화의 마지막 신호는 인천시 서창동에서 잡혔다.

2022년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는 한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참사로 기록되며, 핼러윈 행사에 모여든 인파 속에서 159명이 목숨을 잃었다.

황선명 (코리아헤럴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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