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응우옌 푸 총서기,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
03/07/2025 10:02
베트남 시간으로 7월 2일 오후 8시, 응우옌 푸 총서기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갖고 양국 관계 발전과 상호 관세 협상 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이번 통화에서 양국 정상은 베트남-미국 관계가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발전하고 있음을 기쁘게 평가했습니다. 두 정상은 양국 협상단이 '공정하고 균형 잡힌 베트남-미국 상호 무역 협정 기본 합의 공동성명'을 도출한 것을 환영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산 제품, 특히 대배기량 자동차에 대한 베트남 시장 접근 확대를 베트남 측이 약속한 점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는 미국이 베트남산 주요 수출품에 대한 보복 관세를 대폭 인하할 것이며, 양국이 우선순위를 두는 분야를 중심으로 남아있는 무역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응우옌 푸 총서기는 미국이 베트남을 조속히 '시장경제국'으로 공식 인정하고, 일부 첨단 기술 제품에 대한 수출 제한을 해제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양국 정상은 이번 통화에서 향후 몇 년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시키기 위한 주요 방향성과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특히 고위급 및 각급 상호 방문을 확대하고, 경제·무역·투자 협력을 강화하되, 과학기술 및 첨단산업 등 핵심 전략 분야에서 획기적인 협력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응우옌 푸 총서기는 이 자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에게 베트남 공식 방문을 재차 초청하며, 가까운 시일 내에 대통령과 직접 만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총서기의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조속한 재회를 기대한다고 답했습니다.
같은 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플랫폼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방금 베트남과 무역 합의를 이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곧 발표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겨 주목을 받았습니다.
TTXVN
Các bài viết liên quan

2026년 한국 근로자 휴일 총 118일…설 연휴는 최장 5일

10년 만의 공식 투샷? 원빈·이나영 부부, 박인비와 경주 여행 모습 화제

한국 정부, 의과대학 교육 정상화 방안 발표

한국 정치 뜨거워: 국회의원 45명 제명 제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