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사상 처음으로 중국 제치고 한국 내 유학생 최다 국가로 부상
31/08/2026 09:24
한국에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 수가 올해 4월 기준 3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베트남 유학생이 약 9만7천 명에 달하며 사상 처음으로 중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KEDI)이 지난 8월 26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6년 4월 기준 한국 내 외국인 유학생은 30만 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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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베트남 출신 유학생은 9만6,834명으로 전체의 31.5%를 차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8% 이상 증가한 수치다.
중국 출신 유학생은 7만8,890명으로 25.7%를 차지해 2위에 올랐다. 이어 우즈베키스탄 6.8%, 네팔 6.5%, 몽골 5.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통계는 베트남이 한국 내 유학생 규모에서 중국을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한 현재까지 집계된 국가별 통계를 기준으로 볼 때, 한국은 베트남 유학생이 가장 많이 진출한 국가이기도 하다. 베트남 유학생 수는 2024년 통계와 비교하면 약 2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베트남이 처음으로 한국 내 유학생 상위 5개국에 진입했던 2015년과 비교하면 21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한국에서 유학하는 외국인 학생 수가 처음으로 30만 명을 돌파한 해이기도 하다. 이는 한국 정부가 외국인 유학생 30만 명 유치 목표를 당초 계획보다 1년 앞서 달성한 것이다.
다만 이번에 발표된 통계에서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어떤 교육과정에 가장 많이 재학하고 있는지에 대한 세부 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2025년 4월 기준 자료를 보면, 베트남 유학생 가운데 한국어 연수 과정에 등록한 학생이 44.8%(3만3,629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학사 과정이 43.4%로 뒤를 이었으며, 석사와 박사 과정은 합쳐서 10%를 조금 넘는 수준이었다.
호찌민시에 본사를 둔 Zila Education의 쩐티엔반(Trần Thiên Văn) 대표는 베트남 학생 상당수가 한국어 과정을 마친 뒤 전공 과정으로 진학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학사·석사·박사 등 학위과정 전체를 합산할 경우 이미 한국어 연수 과정에 재학 중인 학생 수를 넘어섰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쩐 대표는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베트남 학생들의 한국 유학을 확대시키는 요인으로 크게 6가지를 꼽았다.
첫째는 한국이 베트남의 주요 투자·경제 협력 파트너라는 점이다.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이 활발한 만큼 한국 대학에서 공부한 학생들이 졸업 후 취업 기회를 확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둘째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낮은 유학 비용이다. 한국 유학에 드는 전체 비용이 영어권 주요 유학 국가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이며, 유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생활비를 일부 충당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한국 대학들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요 요인으로 거론됐다. 특히 QS 세계대학평가 2027에서는 한국 대학 4곳이 세계 100위권에 포함됐다.
한국 대학들이 영어와 한국어를 병행한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문호를 넓히고 있는 점과 함께,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하기 위한 각종 지원 정책도 베트남 학생들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쩐 대표는 "한국 대학 내 베트남 유학생 커뮤니티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으며, 대학과 관계기관의 지원 역시 점차 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정부의 유학생 유치 정책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쩐 대표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단순히 유학생 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학업 역량과 체류 목적 등이 검증되고 졸업 후 한국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있는 학생을 선별적으로 유치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아울러 우수 외국인 인재를 한국으로 유치하기 위한 중장기 전략도 마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외국인 학생들이 한국을 유학 및 진로의 목적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쩐 대표는 베트남 유학생들에게 단순한 재정 준비뿐만 아니라 명확한 학업 계획과 유학 목적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교육의 질이 높고 외국인 유학생 관리와 지원 체계가 잘 갖춰진 대학을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비자 발급 가능성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교육당국은 고등교육기관의 외국인 유학생뿐 아니라 일반 학교에 재학 중인 이주배경 학생 현황도 함께 집계하고 있다.
부모의 국적을 기준으로 보면, 베트남 국적 부모를 둔 학생이 6만5,247명으로 전체의 30.9%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중국 26.7%, 필리핀 8.1% 순이었다.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과 이주배경 학생의 증가세는 양국 간 교육·경제·인적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주요 지표로 평가된다. 특히 유학생 증가가 단순한 어학연수 중심에서 학위과정과 전문 분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는 점에서 향후 한·베트남 간 인적 교류의 질적 변화에도 관심이 모인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가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내용 담당: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