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KEPCO), 에너지 가격 상승·폭염에 실적 부담 가중
11/08/2026 11:21
중동 지역의 분쟁 여파로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폭염으로 전력 수요까지 증가하면서 한국전력공사(KEPCO)의 실적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 국제 액화천연가스(LNG) 가격 상승과 전력 수요 증가가 전력 도매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을 끌어올릴 경우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도 함께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오는 12일 발표될 예정인 한전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을 1조9천64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 감소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22조2천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매출은 증가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하는 이른바 '이익 감소 속 매출 증가' 현상이 2분기 실적에서 일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실적 악화는 하반기에 더욱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제 LNG 가격 상승과 폭염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는 전력 도매가격인 SMP를 끌어올려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을 높일 수 있다. 반면 현재 소매 전기요금은 동결된 상태다. 에너지 가격 상승과 전력 수요 증가가 동시에 나타날 경우 한전의 수익성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난 3월부터 격화된 중동 지역 분쟁으로 카타르를 비롯한 걸프 지역 주요 LNG 생산국의 에너지 시설이 공격을 받았다. 여기에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운송과 수출에도 차질이 발생하면서 LNG 공급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이러한 영향으로 국제 LNG와 원유 가격이 급등했고, 2분기 글로벌 에너지 시장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
통상 국제 LNG 가격 변동은 약 2개월의 시차를 두고 SMP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SMP는 발전소가 전력시장에 전력을 판매할 때 적용되는 도매가격으로, 한전 입장에서는 전력 구입 비용에 해당한다.
따라서 SMP가 상승하면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도 증가하게 된다. 소매 전기요금이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경우 비용 상승분을 요금에 충분히 반영하기 어려워 한전의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커진다.
한국전력거래소의 전력통계정보시스템(EPIS)에 따르면 LNG 발전비용은 지난 3월 kWh당 114.89원에서 4월 120.41원, 5월 127.38원, 6월 136.24원, 7월 141.85원으로 꾸준히 상승했다. 8월에는 kWh당 155.09원까지 추가로 올랐다.
일반적으로 국제 LNG 가격은 북반구의 난방 수요 증가와 연료 비축 수요 등의 영향으로 겨울철에 상승 압력을 받는다. 그러나 2025년 11월부터 2026년 2월까지 LNG 발전비용은 kWh당 약 110원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이후 LNG 발전비용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중동 분쟁 이후 국제 LNG 가격이 급등한 데 이어 LNG 구매와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차를 거쳐 국내 발전연료 비용에 본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이어진 기록적인 폭염 역시 한전의 수익성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에어컨 사용 증가로 전력 소비량과 전력 판매 매출은 늘어날 수 있지만,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위해 LNG 발전과 같이 변동비가 상대적으로 높은 발전원의 가동을 확대할 경우 SMP가 상승할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한전의 전력 구입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실제로 2025년 7월과 8월 SMP는 각각 kWh당 121.13원과 118.46원을 기록했다. 반면 2026년 7월 SMP는 kWh당 133.79원으로 상승했다.
8월 들어서도 상승세가 이어졌다. 8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SMP는 kWh당 147.75원에서 155.79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이와 달리 정부는 국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정책적 고려에 따라 현재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 판매량이 증가하더라도 한전의 수익성은 당분간 추가적인 압박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화투자증권 송유림 연구원은 한전의 이익이 올해 하반기부터 뚜렷하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최근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중동 정세의 영향으로 에너지 가격 변동성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한화투자증권은 한전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12조원대 이상에서 약 9조원 수준으로 추가 하향 조정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가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