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격 상승세 지속…한국 정부, ‘집값 안정과 공급 확대’ 딜레마
11/08/2026 11:16
한국 부동산 시장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집값 상승을 억제하는 동시에 주택 공급을 신속하게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동시에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격이 잇따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특히 2026년 7월 15억~20억 원(약 110만~150만 달러) 가격대 아파트 거래의 절반 이상이 역대 최고가에 체결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고가 주택 시장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잇따르는 아파트 신고가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서 15억~20억 원대 아파트 거래 가운데 신고가를 기록한 거래 비중은 2025년 같은 기간 47.9%에서 2026년 7월 53.8%로 상승했다. 이는 전체 가격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에서도 신고가 거래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했다.
6억~9억 원대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6.5%에서 20.7%로 14.2%포인트 상승했다. 9억~12억 원대는 16.1%에서 36.7%로 20.6%포인트 높아졌다.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 것은 12억~15억 원대였다. 이 가격대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23.4%에서 47.0%로 1년 만에 23.6%포인트 급등했다.
반면 3억 원 이하 아파트의 신고가 거래 비중은 3.5%에서 1.5%로 하락했다. 3억~6억 원대는 4.1%에서 5.0%로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부동산 시장이 주택 가격대에 따라 뚜렷하게 양극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6억 원 이상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가격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고가 주택 시장에서 더욱 강하게 나타나는 모습이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7월 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1.05% 상승했다. 이는 6월 상승률 1.07%보다 소폭 낮아진 수치지만, 금융 및 부동산 관련 대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여전히 상당한 상승폭이라는 평가다.
특히 중랑구 아파트 가격은 2.08%, 강북구는 2.01% 상승했다. 그동안 서울 강남권 등 상대적으로 부유한 지역을 중심으로 나타났던 집값 상승세가 서울 동북권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집값 안정과 주택 공급 확대, 동시에 풀어야 할 과제
이 같은 시장 상황은 한국 정부에 집값 상승세를 억제하면서 동시에 주택 공급을 확대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를 안기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주택 공급 물량을 늘리고 실제 주택이 시장에 공급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잇따라 부동산 정책회의를 열고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 대통령은 8월 7일 제2차 부동산 정책회의를 직접 주재했다. 약 6시간 동안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주택 공급 확대 방안과 주택 건설을 위한 금융 지원 대책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이 대통령은 각 부처에 기존의 업무 방식에서 벗어나 보다 과감하게 제도를 개선하고, 주택 공급 물량을 최대한 확대하는 동시에 실제 시장에 공급되는 시점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정부가 주택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은 최근 한국의 집값 상승세가 수개월째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주택가격은 2026년 6월까지 13개월 연속 상승했다. 특히 6월에는 2021년 11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주택자·고가주택 세 부담 조정 검토
주택 공급 확대와 함께 한국 정부는 투기 수요를 억제하고 집값 상승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부동산 세제 개편도 검토하고 있다.
정부가 8월 초 발표한 2026년 세제개편안에는 일부 다주택자와 고가 부동산 보유자에 대한 세 부담을 높이는 한편, 1주택을 보유하고 실제 해당 주택에 거주하는 실수요자의 세 부담을 완화하거나 조정하는 방안이 담겼다.
제안된 방안에 따르면 1주택 가구가 보유한 주택의 가치가 30억 원 미만인 경우 세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 반면 30억~40억 원대 주택은 세 부담이 단계적으로 조정되며, 40억~50억 원대 주택에는 기존의 세제상 혜택을 축소하는 방향의 세율이 적용될 예정이다.
결국 한국 정부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규제와 실수요자를 위한 세 부담 완화, 그리고 중장기적인 주택 공급 확대라는 세 가지 과제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전문가들은 공급 확대가 실제 시장에서 체감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는 만큼 단기적인 가격 안정 대책과 중장기적인 공급 확대 정책을 어떻게 조화시키느냐가 향후 부동산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내용 책임: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