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현장 붕괴… 다수 매몰, 소방 62명·장비 16대·구급차 5대 투입
27/05/2026 12:20
(서울=종합) 2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에서 고가도로 철거 작업 중 구조물이 붕괴되는 사고가 발생해 다수의 작업자가 잔해에 매몰됐다. 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대규모 구조 인력을 투입해 긴급 수습에 나섰다.
사고는 이날 오후 2시 32분께 서대문구 미근동 일대 서소문 고가도로 철거 공사 현장에서 발생했다. 작업자들이 교량 상판 해체 작업을 진행하던 중 일부 구조물이 갑작스럽게 붕괴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공사용 차량 1대와 작업자 5~6명이 붕괴된 구조물 아래에 매몰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까지 2명이 사망하고 4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초 신고를 접수한 소방대는 오후 2시 38분 현장에 도착해 즉시 수색·구조 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사고의 심각성을 고려해 접수 17분 만에 대응 단계를 ‘1단계’로 상향했다.
현장에는 소방대원 62명과 구조·구급 장비 16대가 투입됐으며, 부상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5대도 대기 중이다. 경찰은 약 30명의 인력을 배치해 사고 현장을 통제하고 주변 안전 확보에 나섰다.
행정안전부 장관인 윤호중은 긴급 지시를 통해 소방청, 경찰청, 서울시 및 서대문구에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구조 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주문했다. 또한 구조 과정에서 구조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각별히 유의할 것을 강조했다.
소방당국은 추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해 현장 투입 인원 전원에게 안전 경고를 전달한 상태다. 동시에 사고 상황은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관계 기관에 긴급 보고됐다.
당국은 구조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출처: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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