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4일 근무제 실험: 새로운 트렌드인가, 도전인가?
19/04/2025 22:24
워왕성준(29세)은 최근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두 주 연속으로 주 4일 근무를 하며 유연 근무 제도의 혜택을 보고 있다. 그는 "대부분의 날 늦게까지 일하지만, 2주 동안 총 80시간을 채워야 한다"고 <코리아타임스>에 말했다.
그러나 주 4일 근무는 그에게 개인적인 시간을 더 많이 제공했다. 그는 더 건강해졌고,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느꼈다.
워 왕성준의 경험은 한국 노동자들 사이에서 점점 더 보편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 4일 근무에 대한 아이디어가 점점 더 많은 조직과 기업에서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2월, 한국의 대통령 후보인 이재명은 국회 연설에서 주 4일 근무 아이디어를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첨단 기술로 인해 생산성이 향상되었기 때문에 이를 근로 시간 단축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한국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국가 중 근로 시간이 가장 긴 나라 중 하나로, 5위에 해당한다"고 이재명은 강조했다.
2022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 노동자는 OECD 평균인 1,752시간보다 연간 149시간 더 근무하며, 이는 한 달 이상 추가 근무를 의미한다.
현재 주 4일 근무는 일부 대기업, 기술 기업, 공공기관, 정부기관에서만 적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 정책의 확산에는 여전히 많은 장애물이 존재한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주 4일 근무는 우리에게 도전이다"라고 한국중소기업연합회 관계자는 말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근무일수를 줄이면 생산일수가 적어져, 업무량은 그대로 유지되는 상황에서 근로자들이 추가 근무를 해야 한다. 이는 인건비 상승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한 대기업의 경영진도 비슷한 우려를 표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중소기업은 납기일을 맞추기 어려워지며, 전체 공급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노총 이정희 사무총장은 대기업과 공공기관은 근로 시간을 줄여도 임금에 영향을 주지 않지만, 중소기업에서는 이것이 실현되기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는 "근로자 부족률이 높은 병원 간호사와 같은 분야에서 주 4일 근무를 시범적으로 적용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문가들은 각 산업에 맞는 유연한 시스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계명대학교 사회학과 임운택 교수는 "정해진 근무일수를 적용하는 것이 핵심 해결책이 아니다. 핵심 문제는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은 과도한 초과 근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서비스업이나 정보 기술 연구와 같은 고강도 노동 분야에서는 근로 시간을 줄이는 것이 간단한 해결책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 교수는 "중요한 것은 유연하고 합리적인 근무 시간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주 4일 근무에 대한 논의는 계속될 것이며, 그동안 우리는 근로 시간을 늘리기보다는 더 효율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찾는 데 집중해야 했다고 말했다.
출처: 코리아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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