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발 전력 수요 대응 위해 발전 공기업 5곳 통합 추진
08/09/2026 10:06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 산업과 반도체 생산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 공기업 5곳을 하나로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주말 이 같은 내용의 공공기관 구조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KEPCO)에서 분리된 5개 발전 공기업을 한국전력이 지분 100%를 보유하는 새로운 자회사로 통합할 예정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번 통합에 대해 "복잡해지는 경제 구조 변화에 대응하고 공공기관이 핵심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현재 여러 발전 공기업에 분산돼 있는 투자와 자금 조달 기능을 통합함으로써 해상풍력 등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재생에너지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통합 대상 5개 발전 공기업은 한국의 전력시장 자유화에 대비하던 2001년 한국전력에서 분리됐다.
통합이 이뤄지면 연료와 자재 구매, 자본 투자 등의 기능을 한데 모을 수 있으며, 조직을 간소화하고 인력을 재배치함으로써 운영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경영진을 제외한 직원들은 통합 이후에도 대부분 고용을 유지할 예정이다.
정부는 전력 분야뿐만 아니라 석유·가스, 석탄, 항만 등 다른 공공 부문에 대해서도 구조개편을 추진할 계획이다.
석유공사와 가스공사를 하나의 에너지자원공기업으로 통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자원 개발과 비축, 구매 전략을 일원화해 새로 출범하는 기관의 경쟁력을 글로벌 에너지 기업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취지다.
반면 국영 석탄기업은 국내 모든 탄광이 폐광됨에 따라 더 이상 존립 근거가 없다고 판단해 해산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인천·울산·여수광양 등 4개 항만의 관리기관도 하나의 조직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항만 간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계열 매체인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이번 공공부문 구조개편은 한국이 수도권 외곽 용인 등을 중심으로 대규모 반도체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가운데 추진되고 있다.
이들 반도체 생산단지는 2027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으로, 생산시설 확대에 따라 전력 수요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 정부는 지난 6월 말 경제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반도체 산업과 '피지컬 AI(Physical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피지컬 AI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기계와 로봇이 실제 환경에서 자율적으로 움직이고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관련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도 구축할 계획이다.
서울의 공공부문 개혁 방안에는 토지·주택 분야 공기업의 기능을 분리하고, 고속철도 운영기관을 통합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기능이 중복되는 산하 기관과 자회사를 정비해 공공부문의 전체적인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정부 계획이 예정대로 추진될 경우 공공기관과 공기업 가운데 109곳이 줄어들 전망이다. 이는 현재 전체 공공기관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한국의 공공기관과 공기업은 현재 525곳으로, 2007년 411곳에서 약 30% 증가했다.
공공부문 전체 부채 역시 빠르게 증가했다. 2020년 약 542조원이었던 공공기관 부채는 2025년 769조원(약 5,710억 달러)까지 늘었다. 부채비율은 174.1%로, 자기자본보다 부채가 약 1.74배 많은 수준이다.
한국의 역대 정부들도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했지만 실질적인 구조개편으로 이어지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특히 구조조정과 기관 통합 과정에서 근로조건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로 노동조합이 강하게 반발한 것이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공공기관의 고위직에 퇴직 관료 등이 고액의 보수를 받는 자리로 임명되는 이른바 '낙하산 인사' 역시 공공부문 개혁의 장애물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정권이 교체될 때마다 이러한 인사가 반복돼 기관 운영의 효율성과 독립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5년 8월 한국의 공공기관과 공기업이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면서 기관 간 통합과 조직 재편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후 정부와 관계 기관을 중심으로 공공부문 규모를 줄이고 기능을 재조정하기 위한 다양한 개편 방안이 논의돼 왔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쳐 작성되었습니다.
콘텐츠 담당: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