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제치고 세계 6위 증시로 도약… AI 반도체 열풍이 견인
04/06/2026 09:25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한국 증시가 인도를 제치고 세계 6위 규모의 주식시장에 올라섰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국 상장기업들의 시가총액은 약 86% 증가한 5조 달러(약 6,900조 원)를 기록했다. 반면 인도 증시의 시가총액은 4조8천억 달러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한국에 추월당했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있다. 두 기업은 최근 나란히 시가총액 1조 달러 클럽에 진입하며 한국 증시 전체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특히 글로벌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기업 가치 상승의 핵심 요인으로 분석된다.
한국 증시는 올해 초 캐나다와 일부 유럽 국가 증시를 넘어선 데 이어 이번에는 인도까지 제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대만과 함께 한국은 현재 아시아를 대표하는 반도체 생산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AI 공급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대되면서 한국과 대만 증시의 위상 역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이는 AI 시대에 반도체 기업들이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상승 속도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리드 캐피털 파트너스(Reed Capital Partners)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제럴드 간(Gerald Gan)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의 상승세는 한국 기술기업들이 차세대 기술 혁신의 핵심 축으로서 여전히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글로벌 투자자금이 과거 서구 중심 시장에서 벗어나 아시아 주요 경제권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도 한국 증시 강세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 증시 상승을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두 가지를 꼽는다. 첫째는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배구조 및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며, 둘째는 전 세계적으로 AI 산업에 대한 투자 열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코스피(KOSPI)는 올해 초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했던 5,000포인트 목표를 돌파했다. 일부 월가 분석가들은 장기적으로 10,000포인트 도달 가능성까지 제기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한국 증시의 상승세가 일부 대형 기술주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위험 요인으로 지적된다.
애셋 밸류 인베스터스(Asset Value Investors)의 선임 투자분석가 로스 맥개리(Ross McGarry)는 “올해 증시 상승은 메모리 반도체 업황 회복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가장 큰 원동력”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한국이 인도를 추월한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이정표”라고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높은 기업가치를 유지할 수 있는지는 향후 실질적인 기업 개혁과 지배구조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반면 인도 증시는 루피화 약세, 사상 최대 규모의 외국인 자금 유출, AI 인프라 관련 기업 부족 등 여러 악재에 직면해 있다.
여기에 중동 지역 분쟁으로 인한 에너지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면서 경제 성장 전망에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글로벌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약 260억 달러 규모의 인도 주식을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인도 주요 주가지수는 연초 대비 10% 이상 하락했으며, 10년 넘게 이어져 온 상승 흐름이 올해 처음으로 꺾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제럴드 간 CIO는 “인도의 성장 스토리가 정치적·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자들에게 이전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인도의 만성적인 인프라 부족 문제가 첨단 제조업 육성에도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한국이 주식시장 규모에서 인도를 앞질렀다고 해서 경제 규모 자체가 더 크다는 의미는 아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2026년 4월 발표한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에 따르면 올해 인도의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약 4조1,500억 달러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의 명목 GDP는 약 1조9,300억 달러 수준으로 전망된다.
스미토모 미쓰이 DS 자산운용(Sumitomo Mitsui DS Asset Management)의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 스탠리 탕(Stanley Tang)은 인도 증시의 장기적 매력으로 내수 소비 성장 가능성을 꼽았다.
그는 “1인당 GDP가 4,000달러를 넘어서는 시점부터 인도 소비시장은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IMF는 올해 인도의 1인당 GDP가 약 2,81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스탠리 탕 매니저는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이 부담 요인이지만,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은 여전히 매우 매력적”이라고 덧붙였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검토 및 교정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