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원하는 과목을 선택해 만족해요"

교육 - 유학

28/05/2025 23:41

"대학교에 진학해 경영학을 공부하고 싶어서 마케팅 과목을 선택해서 듣고 있는데 제가 원하는 공부를 할 수 있어서 만족해요."
경기도 광명시 광휘고등학교 3학년 A군은 28일 마케팅 수업이 예정된 교실로 향하며 이렇게 말했다.

A군처럼 다른 학생들도 학교 복도에 마련된 사물함에서 공책과 필기도구를 꺼낸 뒤, 자신이 선택한 과목이 진행되는 교실로 이동했다.
올해부터 고등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된 ‘고교학점제’에 따라 경기도의 모든 고등학교는 2022학년도부터 연구·준비학교로 지정돼 해당 제도를 운영해왔다.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정해진 이수 기준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하고 누적해 졸업할 수 있는 제도다.

국어, 영어, 수학 등 기본 교육과정은 공통과목으로 지정돼 반드시 수강해야 하지만, 이를 제외한 과목은 학생이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학교 외부와 온라인을 통해 고교학점제 운영을 확대했다.

수원, 의정부, 구리남양주 등 9개 교육지원청의 공유학교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학점인정형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항공기일반, 경찰학, 반려동물학 등 13개 강좌가 운영 중이며, 내년에는 나머지 교육지원청으로도 확대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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