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수능, 55만 4천여 명 응시…7년 만에 최고 인원
11월 13일, 전국 554,174명의 수험생이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응시했다.
이는 2019학년도 이후 7년 만에 가장 많은 인원으로, 2007년생 ‘황금돼지띠’ 세대의 본격적인 응시와 선택 과목 변화가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KICE)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전날인 12일 예비 소집에 참석해 수험표를 교부받고, 고사장과 선택 과목을 최종 확인했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모바일 신분증은 인정되지 않는다.
또한, 오전 8시 10분까지 입실해야 하며, 휴대전화·태블릿PC 등 모든 전자기기 반입은 금지된다.
올해 수능 응시자는 총 554,174명으로,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2019학년도 이후 최대 규모다.
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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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재학생은 67.1%(37만1,89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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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생 등 재수생 비율은 2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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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응시자는 **4%**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이는 의대 정원 확대가 종료되면서 재수생 응시가 소폭 감소한 결과로 분석된다.
사회탐구 선택 비율 급증…과학탐구는 역대 최저
올해 수능의 특징은 사회탐구 선택 비율이 77.3%로 급증했다는 점이다.
반면 과학탐구만 선택한 수험생은 약 12만 명으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점수 분포 및 대학별 수시 최저학력 기준에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종로학원 임성호 대표는
“사회탐구 응시생이 많아지면서 내신의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라며
“반면, 과학탐구 선택 학생들은 대학 입시 기준 충족이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의 난이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라며,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해 공정하고 예측 가능한 평가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