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호조·연휴 효과에…한국 기업 체감경기 큰 폭 개선
27/05/2026 12:26
중동 지역의 장기화된 긴장 상황에도 불구하고, 이달 한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도체를 비롯한 정보기술(IT) 제품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간 데다, 운수·창고 및 도소매 등 비제조업 역시 연휴와 ‘가정의 달’ 효과로 살아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전 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8.9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2022년 10월(99) 이후 3년 7개월 만의 최고 수준이다. 전월 대비 상승 폭 또한 2023년 5월(+4.4포인트) 이후 가장 컸다. 다음 달 전망지수 역시 3.7포인트 오른 97.6을 기록했다.
CBSI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바탕으로 산출되는 심리지표로, 기준선인 100을 웃돌면 낙관, 밑돌면 비관을 의미한다.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 CBSI는 100.8로 전월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 지수가 100을 넘어선 것은 2022년 8월(102.9)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기업들의 경영 상황과 자금 사정이 개선된 점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의 다음 달 전망지수도 2.3포인트 오른 100.3으로 집계됐다.
세부 업종에서는 전기장비, 전자·영상·통신장비, 기타 기계장비 분야의 개선세가 두드러졌다. 전기장비는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수출 증가에 힘입었고, 전자·통신 분야는 반도체 및 부품 업황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기타 기계장비 역시 반도체, 조선, 방위산업 등 전방 산업의 수요 확대에 영향을 받았다.
비제조업의 체감경기 역시 큰 폭으로 개선됐다. 5월 비제조업 CBSI는 97.5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해 2023년 5월(+5.9포인트)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를 기록했다. 수익성과 경영 여건 개선이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비제조업 가운데서는 운수·창고, 도소매, 예술·스포츠·여가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운수·창고업은 국제 물동량 증가와 운임 상승, 연휴 기간 국내 여객 수요 확대의 수혜를 입었다. 도소매업은 화학·철강·의약품 관련 기업들의 매출 증가와 연휴 소비 확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예술·스포츠·여가 분야는 ‘가정의 달’ 행사와 날씨 온난화에 따른 야외활동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함께 반영하는 경제심리지수(ESI)도 회복세를 나타냈다. 5월 ESI는 97.5로 전월 대비 5.8포인트 상승했다. 수출 전망 개선과 제조업 가동률 상승, 자금 사정 개선 등이 반영된 결과다. 다만 계절 요인과 경기 변동을 제거한 순환변동치 기준 ESI는 95.2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기업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 요인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에서는 32.8%가 원자재 가격을 최대 애로 요인으로 꼽았으며, 이어 경제 불확실성(17.7%), 내수 부진(15.5%) 순이었다. 비제조업에서도 원자재 가격(18%)이 가장 큰 부담으로 지목됐고, 경제 불확실성(17.7%)과 내수 소비 둔화(17%)가 뒤를 이었다.
— 한상욱 기자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번역 기술을 활용해 작성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교정·검수를 거쳤습니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