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부동산 대기업, 1,500ha 이상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 추진… “베트남을 넘어 세계적 상징으로”
23/06/2025 09:32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이한준 사장은 최근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해 “단순히 베트남의 상징을 넘어 세계적인 대표 도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북닌성 전자정부 포털에 따르면, 북닌성 지도부는 최근 이한준 LH 사장과 면담을 갖고 북닌시 동남부 신도시 개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북닌성, 대규모 신도시·서비스·교육 중심지로 도약
왕국준 북닌성 인민위원장은 면담에서 "산업 발전뿐 아니라 도시, 상업, 서비스, 교육 및 연구센터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북닌성은 해당 분야에 약 75억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향후 약 80억 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계획 중입니다. 특히 핵심 투자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그린채널' 행정 절차 간소화 정책을 적용해 빠른 진행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한, 북닌성과 박장성의 통합을 준비 중이며, 통합 시 전체 면적은 기존보다 약 5배, 인구는 약 2.3배 증가해 새로운 북닌성의 획기적인 발전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LH, 북닌시 동남부 1,520ha 초대형 신도시 개발 본격화
왕국준 인민위원장은 LH의 역량과 경험을 높이 평가하며, "LH가 북닌시 동남부 신도시를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습니다.
이한준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LH가 베트남에서 진행하는 첫 번째 신도시 사업”이라며, “최고의 전문가를 투입해 북닌시 동남부를 베트남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소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LH는 해당 프로젝트의 타당성 조사 보고서를 작성했으며, 곧 관련 기관에 투자 승인 서류를 제출할 예정입니다.
LH는 대한민국 국영기업으로, 매년 약 12만 가구를 공급하는 도시 개발 및 산업단지 조성 분야의 선도기업입니다.
북닌성과 LH, 2023년 MOU 체결… 본격 협력 시동
앞서 2023년 6월, 북닌성 인민위원회와 LH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습니다. 주요 내용은 ▲상세 계획 수립 및 사업 계획 구상 ▲도시 문제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아이디어 교류 및 협력 등입니다. 본 MOU는 투자자 선정 전까지 유효합니다.
한편, 2017년 북닌성은 북닌시 동남부 신도시 1/5000 비율의 종합 개발 계획을 승인했습니다. 총 면적은 1,520ha, 계획 인구는 약 6만 5천 명입니다.
북닌시 동남부 신도시, 전략적 교통 요지에 위치
본 신도시는 ▲답까우(Đáp Cầu) ▲티까우(Thị Cầu) ▲부닌(Vũ Ninh) ▲다이푹(Đại Phúc) ▲번즈엉(Vân Dương) ▲낌쩐(Kim Chân) 등 북닌시 일부 지역과, ▲다이쑤언(Đại Xuân) ▲넌호아(Nhân Hòa) ▲프엉리우(Phương Liễu) 등 궤보(Quế Võ)현 일부 지역을 포함합니다.
특히, ▲국도 18호선 ▲국도 1호선 ▲계획 중인 4순환도로 ▲285B 지방도로 등 주요 국가 교통망과 인접해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합니다. 285B 도로는 향후 투자 확충을 통해 북닌성 내 8개 도시를 연결하는 주요 간선도로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또한, 동남부 신도시는 ‘도심 압축 개발(Compact City)’ 모델을 적용해 중심 지역에 고밀도·혼합용도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를 통해 토지 활용도를 극대화하고 다기능 복합 구역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LH와 북닌성의 협력으로 베트남-한국 우호 상징 기대
이번 초대형 신도시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단순한 도시 개발을 넘어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문화 협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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