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베트남 근로자 미수령 보험금 환급 지원 협력 체계 구축
22/06/2026 09:34
한국에 거주하거나 근무한 베트남 근로자들의 미수령 보험금 환급을 지원하기 위해 베트남과 한국 관계 기관이 정보 공유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까지 약 6,800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보험금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미지급 금액은 총 34억 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베트남대사관은 6월 19일 서울 소재 대사관 청사에서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주한베트남노동관리사무소, 주한베트남근로자지원센터, 한국산업인력공단(HRD Korea), BNK경남은행과 함께 베트남 근로자의 미수령 보험금 환급 지원을 위한 정보 교류 협력 채널 개설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부 호(Vũ Hồ) 주한베트남대사를 비롯해 한국산업인력공단, BNK경남은행,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및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력은 양국 관계 기관 간의 공조를 강화해 보험금 수급 대상자를 확인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하며, 해당 근로자들에게 환급 절차를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보험 제도와 신청 절차에 대한 홍보를 확대함으로써 향후 미수령 사례 발생을 줄이고 근로자들의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한국 측에 따르면 현재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관리하는 외국인 근로자 가운데 약 6,800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보험금을 수령하지 않은 상태이며, 그 규모는 약 34억 원으로 추산된다.
미수령 사례의 상당수는 연락처 변경, 거주지 확인 불가, 관련 제도 및 절차에 대한 정보 부족 등으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부 호 대사는 축사를 통해 “노동 협력은 베트남과 한국 관계의 중요한 축 가운데 하나”라며 “수만 명의 베트남 근로자들이 한국 사회와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동시에 양국 국민 간 우호 증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베트남 근로자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는 것은 재외공관과 관계 기관의 중요한 책무”라며 “보험금 조회와 확인, 환급 지원은 근로자들의 권리 보장을 실질적으로 돕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부 호 대사는 또한 한국산업인력공단, BNK경남은행,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주한베트남노동관리사무소, 주한베트남근로자지원센터 등 관계 기관의 협력 노력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정보 공유 확대와 절차 개선을 통해 환급 과정의 신속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자격을 갖춘 근로자들이 혜택에서 누락되지 않도록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사업은 단순한 행정 업무를 넘어 한국 내 베트남 근로자 공동체에 대한 책임감과 인도주의적 가치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마련된 협력 체계에 따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보험금 수급 대상자 정보를 제공하고 환급 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주한베트남대사관과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은 국내외 베트남 교민 네트워크를 활용해 대상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주한베트남노동관리사무소와 주한베트남근로자지원센터 역시 대상자 확인 및 안내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한다.
BNK경남은행은 외국인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금융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도 데이터 공유를 확대하고 베트남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입국부터 체류, 귀국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근로자들이 보험 제도와 수급 절차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한편 주한베트남대사관은 한국에서 근무 중이거나 근무 이력이 있는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개인정보, 은행 계좌 및 연락처 정보를 최신 상태로 유지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사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관계 기관의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이와 함께 한국 법규를 준수하고 근로계약을 성실히 이행하며 한국 사회에서 베트남 공동체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유지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협력 사업은 베트남 근로자의 정당한 권익 보호를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 관계 기관 간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주한베트남대사관은 앞으로도 한국 측 파트너 기관, 주부산베트남총영사관, 관계 기관 및 교민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효과적인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자료 제공: 주한베트남대사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