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기 스쿠터, 베트남 첫 공개…약 1억 동대 가격에 혼다 SH급 기술력
02/07/2025 09:27
한국 전기 이륜차 브랜드 E3 Mobility가 최근 호치민시에서 열린 Automechanika 2025 전시회를 통해 신형 전기 스쿠터 'Deux7'을 공식 출시했습니다. 예상 판매가는 약 1억 동(한화 약 540만 원)으로, 혼다 SH가 독점하다시피 한 프리미엄 스쿠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모델은 어떤 디자인과 기술력으로 소비자를 사로잡을까요?
E3 Mobility Deux7, 베트남 첫 공개
Deux7은 전장 2,005mm, 전폭 720mm, 전고 1,305mm의 대형 차체와 765mm의 시트고를 갖춰 넉넉하고 안정적인 주행 자세를 제공합니다. 외관 디자인은 도심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장거리 주행에도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전면부에는 대형 윈드스크린과 풀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고, 후면부 역시 LED 테일램프로 고급스러운 인상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실용성도 강화되었습니다. 시트 아래에는 26리터 용량의 대형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전면에도 소형 수납함 2개와 평평하고 넓은 발판 공간이 제공되어 다양한 짐을 손쉽게 실을 수 있습니다. 핸들바는 혼다 PCX와 유사하게 독립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대형 디지털 계기판을 통해 주행 정보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키 시스템도 기본 탑재됩니다.
혼다 SH 겨냥한 기술력과 성능
Deux7의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후진 기능(R 모드)입니다. 최대 1.5km/h 속도로 후진이 가능해 주차장 등 협소한 공간에서 매우 유용합니다. 다만, 브레이크 시스템은 ABS(잠김 방지 제동 시스템) 대신 CBS(콤바인드 브레이크 시스템)만 적용되어 이 부분은 단점으로 지적됩니다.
주행 성능의 핵심은 현대 KEFICO가 공급하는 전기 모터입니다. 최대 출력 7kW(약 9.3마력)로, 최고 속도는 100km/h에 달해 150~160cc급 내연기관 스쿠터와 견줄만 합니다. 주행 모드는 Sports와 Eco 2가지로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최대 120km 주행 가능한 분리형 배터리
Deux7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배터리 시스템입니다. 탈착이 가능한 배터리 2개를 장착해 1회 완충 시 최대 12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2인 탑승 상황에서도 이 수치는 유지됩니다. 특히, 아파트 등 개인 충전 공간이 없는 경우에도 배터리를 분리해 실내에서 손쉽게 충전할 수 있습니다. 전용 충전 부스를 활용하면 약 3.5시간 만에 완충이 가능합니다.
프리미엄 디자인, 실용성, 강력한 성능…단, ABS 미적용은 아쉬움
1000만 원대 가격으로 출시되는 E3 Mobility Deux7은 세련된 디자인, 강력한 주행 성능, 실용적인 배터리 시스템 등 매력적인 요소를 갖췄습니다. 하지만 ABS 부재는 여전히 혼다 SH, 그리고 베트남 현지에서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는 VinFast 전기 스쿠터들과의 경쟁에서 약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출처: Phan Hoàng (Nguoi dua 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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