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 응용 제품 상용화에 5억 달러 규모 투자 추진
20/03/2026 09:03
한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기반 제품과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 향후 2년간 총 7,500억 원(약 5억 280만 달러)을 투입할 계획이다.

18일 한국 언론은 기획재정부 발표를 인용해 이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번 계획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확정됐으며, ‘초혁신 경제’ 구축과 AI 중심 경제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핵심은 총 246개의 AI 제품 및 서비스를 개발·시장 출시까지 지원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범정부 협업 체계가 가동된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은 AI 기술 개발 분야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실제 산업 현장으로의 적용 속도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예산은 1~2년 내 상용화가 가능한 프로젝트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6,135억 원, 내년 1,405억 원이 각각 배정된다. 특히 올해 투입되는 예산은 전체 AI 전환 예산 2조 4,000억 원 가운데 가장 큰 단일 사업 규모다.
전문가들은 이번 투자 계획이 연구 중심에서 실용화 중심으로 정책 무게가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평가하고 있다. 글로벌 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상용화 역량 확보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은 반도체, 로봇, 디지털 기술 등에서 AI 관련 성과를 축적해 왔지만, 연구 성과가 실제 경제적 가치로 이어지지 못하는 ‘상용화 격차’가 주요 과제로 지적돼 왔다.
정부가 직접 유망 제품과 서비스를 선별해 지원하는 방식은 ‘시장 지향형’ 접근으로 평가된다. 이는 자원을 분산하기보다 실현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에 집중함으로써 투자 리스크를 줄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또한 11개 부처가 참여하는 협업 구조는 AI가 정보기술을 넘어 제조, 의료, 교통, 금융, 공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범용 기술임을 반영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AI가 성공적으로 확산될 경우 생산성 향상, 운영 효율화, 신규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경제 전반에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기업 측면에서는 이번 정책이 스타트업과 중소 기술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이들 기업은 자금 조달과 시장 진입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으나, 정부 지원을 통해 개발 비용을 절감하고 실제 환경에서 제품을 검증·확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다만 과제도 적지 않다. AI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뿐 아니라 데이터 인프라, 전문 인력, 제도적 기반이 함께 뒷받침돼야 한다. 아울러 보안, 개인정보 보호, AI 윤리 문제 역시 병행 해결이 요구된다. 미국과 중국 등 기술 강국과의 경쟁 속에서 지속적인 혁신 속도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장기적으로 이번 전략은 한국이 아시아를 대표하는 기술 허브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혁신 기반 경제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출처: Hà Nội Mới)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