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뿌리산업’ 인력난 심화… 베트남 근로자에게 새로운 취업 기회 확대
28/08/2026 10:14
한국의 뿌리산업 분야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근로자들의 한국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용접과 금형 등 뿌리산업 분야의 한국 취업을 위한 선발 사업은 일반 고용허가제(EPS) 제조업 분야와 비교해 여러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한국 고용노동부는 한국 내 뿌리산업 기업의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측에 고용허가제(EPS)를 통한 뿌리산업 분야 근로자 선발 사업의 협력을 제안해 왔다.
이 사업은 한국 뿌리산업 분야 기업에 필요한 인력을 공급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으며, 영리 목적이 아닌 공공·비영리 원칙과 공개성, 투명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이에 따라 참여 근로자들은 비교적 낮은 출국 비용으로 한국에 취업할 수 있으며, 한국의 관련 법규에 따라 임금과 근로조건, 보험 및 복지 혜택 등을 보장받게 된다.
베트남 정부는 한국 측의 요청에 따라 해외노동센터(COLAB)에 사업 추진을 맡겼으며, 한국산업인력공단(HRD Korea)과 협력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있다.
기술 경험 없어도 지원 가능… 직업훈련과 한국어 교육 제공
이 사업은 기본적으로 단순·일반 근로자를 대상으로 하며, 지원 단계에서 별도의 숙련 기술을 요구하지 않는다.
1차 선발을 통과한 참가자는 해외노동센터와 직업훈련기관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용접, 금형 등 기초 직업기술과 한국어 교육으로 구성되며, 이후 한국어능력시험과 기능평가에 대비하게 된다.
특히 뿌리산업 분야의 한국 취업을 위한 한국어 시험은 일반 EPS 제조업 분야의 한국어능력시험과 비교할 때 경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EPS 제조업 분야에서는 기능시험에 응시하기 위한 한국어 성적 기준이 통상 110점 이상이며, 일부 시험에서는 더욱 높은 점수가 요구됐다. 실제로 2024년에는 150점 이상, 2025년에는 180점 이상을 받아야 한국 취업을 위한 지원 절차를 진행할 수 있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뿌리산업 분야 지원자는 여러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 번의 시험 접수로 한국어능력시험에 두 차례 응시할 수 있으며, 200점 만점 중 90점 이상을 받으면 기준을 충족해 한국 측이 실시하는 기능평가와 한국어 면접에 참여할 수 있다.
기능평가와 한국어 면접에서는 총점 200점 가운데 120점 이상을 받으면 선발 기준을 충족한다. 기능평가는 120점, 한국어 면접은 80점으로 구성된다. 기준을 충족한 근로자는 한국 취업을 위한 구직자 명부 등록 절차를 진행할 수 있으며, 한국 기업에 우선적으로 추천받을 수 있다.
귀국 후에도 숙련 인력으로 경쟁력 확보
베트남 해외노동센터에 따르면, 한국 고용주들은 해당 사업을 통해 선발된 근로자들의 구직자 명부를 우선적으로 검토하는 경향이 있어, 선발 기준을 충족하고 구직자 명부에 등록된 참가자들은 높은 취업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이 사업을 통해 총 764명의 베트남 근로자가 한국에 파견돼 취업했다.
2026년에도 EPS 뿌리산업 분야 근로자 선발 사업은 계속 추진되고 있다. 현재 베트남 해외노동센터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협력해 총 518명을 1차 선발했다.
직종별로는 용접 분야가 407명, 금형 분야가 111명이며, 이들은 2026년 7월 6일부터 9월 12일까지 예정된 직업기술 및 한국어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해외노동센터 관계자는 “2026년 EPS 뿌리산업 분야 근로자 선발 사업은 다양한 우대 정책을 갖추고 있어 한국 취업을 희망하는 베트남 근로자들에게 계속해서 ‘황금의 문’을 열어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국의 선진적인 산업 현장에서 근무하면서 참가자들은 전문 기술과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향후 숙련기능인력 취업비자인 E-7 계열 체류자격으로 전환해 한국에서 장기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귀국 후에는 숙련 인력으로서 베트남 내 대기업 등에 취업할 때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베트남 해외노동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비영리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3,000명 이상의 베트남 근로자가 해외에 취업했으며, 이 가운데 EPS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자는 2,878명에 달했다.
해외노동센터의 당 후이 홍(Dang Huy Hong) 센터장은 베트남 내무부의 방침에 따라 국제협약과 정부 간 협력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비영리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공식적이고 투명하며 안전한 해외취업 경로이자 ‘인력 외교’의 핵심 축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영리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에서 일하는 베트남 근로자는 단순히 개인의 일자리를 찾는 데 그치지 않는다”며 “근면함과 규율, 책임감, 그리고 발전을 향한 의지를 갖춘 베트남 국민의 모습을 세계에 알리는 역할도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취업 정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정보 제공과 상담, 선발, 외국어 및 직업기술 교육, 사전교육부터 해외 취업 기간 중 근로자의 권익 보호와 관리, 귀국 후 재정착 지원까지 전 과정을 연결하는 완전한 ‘인력 순환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번역한 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