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서울 외 지역 관광 연계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03/04/2026 23:16
한국, 서울 외 지역 관광 연계 확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강화
관광 목적지의 변화뿐만 아니라 교통 인프라 개선이 외국인 관광객의 한국 방문 경험을 새롭게 형성하고 있다.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사진: 연합뉴스)
수도권을 벗어나 새로운 지역을 탐방하려는 관광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한국의 여러 지방자치단체들은 보다 편리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교통 연결망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 제2의 항구 도시인 부산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다. 그중 하나로, 서면·부산역·영도 등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일부 시내버스 노선에서 대형 수하물 반입을 허용하는 시범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중교통에서 해외 카드 결제 사용 범위를 확대해 현금 의존도를 낮추고, 야간 교통 서비스도 강화해 관광객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2025년 한 해 동안 부산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4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체류 기간을 늘리고 재방문을 유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서울을 벗어난 관광 경험 확대 흐름은 다른 지역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대표적인 휴양지인 제주도에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교통 결제 시스템에 국제 카드 사용을 확대하고, 성수기에는 일부 구간에서 무료 셔틀버스를 운영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대도시뿐 아니라 중소 지역들도 유연한 서비스 모델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다.
여러 지역에서는 관광 택시 보조금 프로그램을 도입해 관광객이 문화적·자연적 가치가 높은 비(非)유명 관광지를 보다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은 한국이 기존에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던 관광 수요를 전국으로 분산시키며 관광 지도를 재편해 나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동이 한층 편리해짐에 따라 관광객들은 다양한 목적지를 선택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 문화와 자연환경, 지역사회 삶을 보다 깊이 있게 체험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