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원유 공급 차질 경보 ‘2단계’로 상향…중동 긴장 고조 대응
19/03/2026 09:36
한국 정부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지속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 경보를 2단계(황색)로 상향 조정하고, 비축 확대와 대응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서울의 한 주유소에 게시된 유가 안내판. (사진: Yonhap/TTXVN)
한국 정부는 3월 18일, 중동 지역의 긴장이 지속됨에 따라 원유 공급 차질 가능성에 대한 경보 수준을 기존 1단계에서 2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베트남통신사 서울 특파원에 따르면,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날 오후 3시(현지시간) 기준으로 국가 자원안보 위기 경보 체계(총 4단계)에서 원유 공급 차질 경보를 ‘황색’에 해당하는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조치는 중동 주요 산유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와 국제 유가 상승이 한국의 원유 수급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내려졌다.
앞서 한국 정부는 이달 초, 미국과 이스라엘이 주도한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분쟁 발생 약 일주일 후 최저 단계인 1단계 경보를 발령한 바 있다.
경보 2단계 발령에 따라 정부는 국제 공동 비축유에 대한 우선 구매권을 행사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경유하지 않는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는 등 원유 수급 관리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같은 날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아랍에미리트(UAE)로부터 총 2,400만 배럴 규모의 원유 공급을 보장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 간 합의에 따른 한국의 전략비축유 2,246만 배럴 방출 계획과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상황에 맞는 구체적 이행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IEA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요 측면에서는 공공 부문에 대한 에너지 절약 의무화와 민간 부문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캠페인 등 추가 대응 전략도 추진 중이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 3월 13일,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해 1997년 이후 처음으로 한시적 연료 가격 상한제를 도입하고, 연료 가격과 관련된 불공정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했다.
이번 주 초 Lee Jae Myung 대통령은 관계 부처에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 방안을 검토할 것을 지시했으며, 차량 번호판 홀짝제(5일 또는 10일 단위 순환 제한) 도입 방안도 논의되고 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