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에서 가동된 한국산 방공 시스템
13/03/2026 09:42
한국이 개발한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방어체계 **천궁-II(Cheongung-II)**가 최근 중동 지역에서 실제 요격 작전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스템은 이란이 중동 전역에서 보복성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는 가운데 **아랍에미리트(UAE)**로 향하던 탄도미사일 위협을 성공적으로 차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CNN 보도에 따르면, 한국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의원은 한국산 방공 시스템 천궁-II가 이번 상황에서 높은 성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그는 해당 시스템이 미국과 이스라엘이 개발한 방어체계에 필적하는 강력한 대응 수단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대규모 공중 공격 상황에서 천궁-II의 요격 성공률이 약 **96%**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 공격이 무인기와 비정상적인 궤적의 탄도미사일이 결합된 복합 대규모 공격 형태였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런 상황에서 전체 요격률이 90%를 넘는 사례는 매우 드물다고 덧붙였다.
한국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UAE에 배치된 두 개의 천궁-II 포대에서 약 60발의 요격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지역에서는 UAE 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라크 등이 이 시스템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천궁-II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 체계(M-SAM)**로도 불리며, 한국의 다층 미사일 방어망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개발사 **LIG넥스원(LIG Nex1)**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다기능 레이더와 정밀 추적·유도 기술을 갖추고 있어 여러 공중 목표물을 동시에 탐지·추적·요격할 수 있다.
하나의 포대는 4~6기의 이동식 발사대로 구성되며, 각 발사대에는 요격 미사일 8발이 탑재된다. 여기에 다기능 레이더와 사격 통제를 담당하는 지휘·통제 차량이 함께 운용된다. 이러한 구조 덕분에 시스템은 다양한 공중 위협을 동시에 대응하면서도 전략적 요충지를 기동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요격 미사일은 약 400kg의 무게를 지니며, 폭발형 탄두 대신 목표물과 직접 충돌해 파괴하는 ‘히트 투 킬(hit-to-kill)’ 방식을 사용한다. 미사일 속도는 마하 5에 근접하며 약 20km 고도에서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하다.
또한 항공기나 순항미사일과 같은 공중 목표물에 대해서는 최대 약 50km의 사거리를 갖는다. 반면 탄도미사일의 경우 종말 단계에서 보다 짧은 거리에서 요격이 이루어진다.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에서 천궁-II는 중간 방어층을 담당한다. UAE에서는 장거리 요격 체계인 **패트리엇(Patriot)**과 함께 운용되며, 탄도미사일 공격의 종말 단계 대응과 항공기·순항미사일로부터 주요 인프라를 보호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번역: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