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켓몬 테마 디지털 인터페이스 출시… 국내 고객 공략

교류 및 생활

04/03/2026 10:50

Hyundai Motor Company가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 ‘포켓몬’을 활용한 차량용 디지털 인터페이스를 선보이며 젊은 소비자층 공략에 나섰다. 해당 테마 패키지는 한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일부 차종에 한해 적용되며, 가격은 약 21달러 수준이다.

현대차는 The Pokémon Company와 협업해 ‘포켓몬 피카츄 퀵 어택(Pokemon Pikachu Quick Attack)’과 ‘포켓몬 디토 월드(Pokemon Ditto World)’ 두 가지 테마를 개발했다. 이는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의 실내 디스플레이에 적용된다.

이번 테마는 단순한 배경화면 변경을 넘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중앙 인포테인먼트 화면 전체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포켓몬 콘셉트로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메뉴 아이콘, 내비게이션 지도 디자인, 차량 시동 및 종료 시 나타나는 웰컴·굿바이 화면까지 모두 포켓몬 스타일로 구현된다.

‘피카츄 퀵 어택’ 테마는 노란 전기쥐 캐릭터 피카츄를 중심으로 역동적인 연출을 강조했다. 운전자가 차량에 탑승하거나 시동을 끌 때 나타나는 전환 효과 역시 사용자 설정에 따라 변경할 수 있다.

반면 ‘디토 월드’는 변신 능력을 지닌 포켓몬 디토의 보라색 톤을 기반으로 보다 부드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피카츄를 비롯해 파이리(Charmander), 꼬부기(Squirtle), 이상해씨(Bulbasaur), 잠만보(Snorlax), 나옹(Meowth), 대굴레오(Spheal) 등 친숙한 캐릭터들도 함께 등장한다.

두 가지 포켓몬 테마는 한국 시장에서만 독점 출시되며, 현대차의 블루링크(BlueLink) 스토어 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 후에는 차량 설정 메뉴에서 자유롭게 활성화하거나 비활성화할 수 있으며, 테마는 차량 소유자의 계정과 연동된다.

현재 해당 시스템은 스타리아(Staria), 쏘나타(Sonata), 팰리세이드(Palisade), 넥쏘(Nexo), 아이오닉 6(Ioniq 6), 아이오닉 9(Ioniq 9) 등 일부 차종과 호환된다. 향후 적용 차종은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유럽이나 북미 시장에서의 출시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향후 저작권 계약이 확대될 경우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열려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이번 협업은 차량 내 디지털 경험을 강화하고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자동차 산업이 ‘움직이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가운데, 캐릭터 IP를 활용한 맞춤형 콘텐츠 경쟁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전남·광주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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