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샘 배송 서비스의 그늘… “편리함 뒤에 과로와 죽음이 있다”
06/08/2026 17:25
한국의 밤샘 배송 서비스가 노동자들의 체력을 한계까지 몰아붙이면서 과로사와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인한 사망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던 장덕준 씨(27)는 세상을 떠나기 일주일 전, 어머니로부터 일을 그만두라는 권유를 받았다. 1년여 동안 근무하는 사이 체중이 15kg이나 줄었고, 늘 피로를 호소했지만 동료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며 쉬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일주일 뒤 어머니는 욕조에서 의식을 잃은 아들을 발견했다. 병원은 사인을 급성 심근경색으로 진단했으며, 이후 근로복지공단은 그의 사망을 과로에 따른 산업재해로 인정했다.
장 씨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주문과 배송 수요가 급증했던 2020년에 세상을 떠났다. 6년이 지난 지금도 그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밤샘 근무 제도의 개선과 폐지를 촉구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 씨의 죽음은 한국 물류·배송업계의 노동환경을 둘러싼 사회적 논의를 촉발했다. 노동조합은 24시간·365일 배송과 오전 7시 이전 배송을 내세운 경쟁이 심화되면서 과로로 인한 사망 의심 사례가 지금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근로복지공단(COMWEL)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6년 5월까지 창고 근로자와 택배기사 가운데 뇌졸중 또는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46명이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전문가들은 야간 근무가 심혈관 질환과 당뇨병, 정신건강 문제 등 다양한 건강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경고한다.
영국에서는 야간 배송 운전자의 근무시간을 하루 10시간 이내로 제한하고 있지만, 한국에는 이와 같은 규정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상대적으로 높은 수입 때문에 많은 배송기사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야간 근무를 선택하는 현실이다.
인천에서 야간 배송기사로 일하는 김 씨는 오후 9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주 5~6일 근무한다. 월수입은 약 4,600달러로 전국 평균의 두 배 수준이지만, 근무 중에는 사실상 쉴 시간이 거의 없다.
배송기사는 정해진 시간 안에 모든 물품을 배송해야 하며, 오전 7시 이전에 배송을 완료하지 못하면 담당 구역이 조정될 수도 있다. 김 씨의 아내는 남편이 졸음운전을 할까 걱정하지만, 김 씨는 이미 이러한 생활패턴에 익숙해졌다고 말했다.
김 씨는 “돈을 벌기 위해 야간 배송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사례는 34세 배송기사 오승용 씨의 죽음이다. 그는 배송 업무 중 운전하던 화물차가 전신주를 들이받는 사고로 숨졌으며, 해당 사고 역시 산업재해로 인정됐다.
오 씨는 하루 11시간 이상, 주 6일 근무했다. 부친이 별세한 날에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지 못하고 배송을 마치기 위해 4시간 더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아들을 잃은 뒤 장 씨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운영하던 목공소를 정리하고 대구의 임대아파트로 이사했다. 지금도 아들의 유품을 종이상자에 보관하며, 밤샘 노동의 위험성을 알리는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박 씨는 “조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리기 위해 누군가의 희생을 외면하는 사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이후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콘텐츠 책임: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