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용수 부족 우려… 한국 초대형 AI 프로젝트에 '인프라 경고등'

공지사항

13/07/2026 10:07

한국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발표했지만, 전력과 용수 공급 인프라 구축이 지연될 경우 핵심 반도체 공장과 AI 데이터센터 운영에 심각한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블룸버그(Bloomberg)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6월 29일 서울에서 열린 행사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참여하는 최소 1,350조 원(약 8,80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AI·반도체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는 한국의 2024년 국내총생산(GDP)의 약 5%에 해당하는 규모로, 첨단 메모리 반도체 생산시설과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투입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광주·전남 지역에 신규 반도체 생산공장 2곳씩을 건설하며, 총 투자 규모는 약 800조 원에 달한다. 이와 함께 네이버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들은 약 550조 원을 투자해 2029년까지 총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그러나 UPI는 이 같은 대규모 산업단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국가 차원의 전력 및 용수 공급 체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Khu phức hợp công nghiệp bán dẫn quốc gia Yongin nhìn từ trên cao. Ảnh: Bộ Đất đai, Cơ sở hạ tầng và Giao thông Hàn Quốc

전력 공급 부족이 최대 과제로 부상

Tom's Hardware에 따르면, 경기도에 조성 중인 용인 국가산업단지 반도체 클러스터는 완전 가동 시 약 15~16GW의 전력을 필요로 한다. 이는 서울 수도권 전체 전력 수요의 약 2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반면 현재 지역에서 확보 가능한 전력은 약 1.9GW에 불과하다.

올해 1월 기준으로 클러스터가 필요로 하는 15GW 가운데 약 6GW는 아직 공급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총 9GW 가운데 6GW를 확보했으며, SK하이닉스는 필요한 6GW 중 3GW만 확보한 상태다.

한국의 주요 발전시설은 동해안의 원자력·액화천연가스(LNG) 발전소와 서남권 호남지역의 재생에너지 발전시설에 집중되어 있는 반면,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는 수도권 내륙에 위치해 있어 장거리 송전망 구축이 필수적이다.

이에 한국전력공사(KEPCO)는 약 270억 달러를 투입해 총연장 1,153km 규모의 345kV 초고압 송전망을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목표 시점은 2036년이다.

하지만 대규모 송전망 건설은 잇따른 지연을 겪고 있다. 대표적으로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부지 선정과 주민 협의 등에만 10년 이상이 소요되면서 총 22년 만에 완공됐고, 약 1조1,700억 원의 사회·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된다.

울진에서 하남까지 연결되는 동해안~동서울 초고압직류송전(HVDC) 사업 역시 280km 구간에 설치될 436기의 송전탑 건설이 지연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하남시가 한국전력의 변전소 증설을 불허하면서 전체 사업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용인 제4공장의 준공 시점을 기존 2045년에서 2033년으로 12년 앞당겼다. 이에 따라 생산시설은 전력 공급 인프라보다 먼저 완공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인 클러스터 내 LNG 발전소 6기를 건설해 초기 3GW에서 최대 10GW까지 공급 능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모두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100% 사용(RE100)**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 탄소중립위원회 역시 LNG 발전소 건설 계획 재검토를 요구하고 있어 정책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용수 확보도 또 다른 난제

반도체 생산공장은 하루 약 10만 톤의 초순수를 사용할 정도로 막대한 용수를 필요로 한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완공되면 하루 80만 톤 규모의 산업용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단계적으로 용수를 공급할 계획이다. 우선 2031년부터 팔당댐의 여유 수량과 재이용수를 활용해 하루 20만 톤을 공급하고, 이후 신규 취수시설과 송수관을 확충해 2034년까지 하루 60만 톤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러나 SK하이닉스 제4공장에 연결될 송수관은 공장 가동 시점보다 1년 늦게 완공될 예정이어서 초기 용수 공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여주시와 하남시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수자원 이용을 둘러싼 갈등 역시 송수관 건설 일정에 영향을 주고 있다.

새롭게 조성되는 광주·전남 권역 반도체 클러스터는 상황이 더욱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해당 지역의 영산강·섬진강 유역은 용인 지역에 물을 공급하는 한강 수계보다 가용 수자원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광주·전남 지역에 계획된 4개 반도체 공장은 하루 약 **43만㎥**의 산업용수를 필요로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정부 전망에 따르면 영산강 유역은 공장 가동 이전인 2030년에도 연간 약 **2억1,900만㎥**의 물 부족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안정적인 산업용수 확보가 향후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안내

본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가 내용 검토 및 편집을 완료한 후 게재되었습니다.

콘텐츠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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