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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 거리에서 경찰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1억 원 지켜냈다
50대 여성, 거리에서 경찰의 기지로 보이스피싱 피해 막아… 1억 원 지켜냈다
한국의 한 50대 여성이 길거리에서 경찰의 신속한 대응 덕분에 보이스피싱 피해를 면하고 1억 원이 넘는 돈을 지켜냈다.
7월 말, 이 여성은 ‘카드 발급 담당자’를 사칭한 전화를 시작으로, 금융감독원과 서울중앙지검을 사칭한 ‘상급자’들의 전화를 연이어 받았다. 이들은 “계좌가 범죄에 연루됐다”며 돈을 한 계좌에 옮겨 ‘조사’해야 한다고 속였고, 여성은 이를 믿고 1억 300만 원 상당의 현금을 모아 수표로 인출해 전달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청의 보이스피싱 감시 시스템이 작동했다. 이 시스템은 악성 앱 설치나 피싱 사이트 접속 기록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울산북부경찰서는 피해 의심 신호를 포착했다. 그러나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자택 방문에서도 여성을 찾을 수 없자, 수사팀은 인근 은행을 수색했고 마침 길거리에서 여성을 발견해 즉시 계좌를 동결시켜 피해를 막았다.
울산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동안 이러한 조기 대응 시스템을 통해 774건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으며, 그 금액은 약 11억 원에 달한다. 경찰은 “신청하지 않은 카드 발급 안내는 100% 사기이며, 보이스피싱 조직은 50~60대 중장년층을 주요 타깃으로 삼고 점점 더 정교한 수법을 쓰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06-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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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36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이재명 대통령, 집중호우 피해 36개 지역 ‘특별재난지역’ 추가 지정
이재명 대통령은 7월 중순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36개 지역을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했다. 이번에 포함된 지역에는 충남 아산시와 광주 북구를 비롯한 다수의 시·군·구가 포함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이 같은 발표는 8월 6일 저녁에 이루어졌으며, 총 16개 시·군과 20개 읍·면·동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의 호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총 2차례에 걸쳐 늘어났다.
앞서 7월 22일에는 피해가 심각한 6개 시·군이 1차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으며, 정부는 피해 신고 마감일을 8월 5일까지 연장해 정확한 피해 조사를 실시했다. 또, 읍·면 단위까지 세분화해 피해 지역을 누락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피해 복구 계획을 조속히 수립하고,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주민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06-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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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I, 2070년까지 한국 가계부채의 GDP 대비 비율 27.6% 감소 전망
한국개발연구원(KDI)은 8월 5일 「인구구조 변화가 가계부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분석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 KDI는 한국의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27.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06-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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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배달 위해 허리까지 잠긴 물길을…" – 광주 폭우 속 배달기사 영상에 뜨거운 논쟁
"음식 배달 위해 허리까지 잠긴 물길을…" – 광주 폭우 속 배달기사 영상에 뜨거운 논쟁
7월 17일 오후, 광주에 40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전남대학교 정문 앞 침수 지역에서 한 배달 기사가 허리까지 차오른 물살을 뚫고 음식을 배달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SNS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는 한 남성이 경찰의 접근 금지 경고에도 불구하고, 손에 음식 봉투를 들고 허리까지 잠긴 물속을 천천히 건너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는 배달을 마친 뒤 다시 물살을 가르며 오토바이 쪽으로 되돌아갔다.
해당 영상은 현재 조회 수 680만 회를 돌파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일부는 “책임감 있는 모습에 감동했다”, “현대판 배달 영웅”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반면 또 다른 일부는 “맨홀 뚜껑이 열려 있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영웅이 아니라 무모한 행동이다”라며 우려를 표했다.
일각에서는 “비정상적인 날씨에도 배달을 강요하고, 중간에 취소하면 불이익을 주는 배달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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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헬멧·방패 없어… 인천 총기 살인사건에서 경찰 대응 70분 지연, 여론 뭇매
방탄 헬멧·방패 없어… 인천 총기 살인사건에서 경찰 대응 70분 지연, 여론 뭇매
7월 20일 밤 인천에서 발생한 자작 총기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긴급 신고 접수 후 10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탄 헬멧과 적절한 방패가 없어 70분 넘게 진입을 지체한 사실이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사건은 한 아버지가 자작 총으로 아들을 살해한 것으로, 신고를 받고 출동한 연수경찰서 소속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총기 사용 흔적과 화약 냄새를 감지했지만, 장비 부족으로 즉시 진입하지 못했다.
무전기 기록에 따르면, 연수서 측은 테이저건, 방탄 조끼, 방탄 헬멧을 갖춘 후 진입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현장에 도착한 경찰관들은 방탄 헬멧이 없고, 들고 간 방패도 총알을 막을 수 없는 일반형이어서 진입을 미루었다. 지휘본부에서는 방탄 조끼만 착용해도 진입이 가능하다고 판단했으나, 현장 경찰들은 용의자가 무장한 채 내부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해 계속 대기했다.
결국 밤 10시 43분, 장비를 갖춘 특공대가 도착해 진입했지만, 이미 용의자는 도주한 상태였다. 그는 약 3시간 뒤, 서울 사당역 인근에서 휴대전화 추적과 CCTV 분석을 통해 검거됐다.
이에 대해 국민 여론은 경찰의 초기 대응에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좀 더 신속하게 움직였다면 피해자를 살릴 수도 있었고, 용의자도 현장에서 체포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경찰은 현재 내부 조사를 통해 초기 대응에 과실이 있었는지 확인 중이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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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아저씨들 드세요” – 작은 선물 상자와 삐뚤빼뚤한 손편지, 경기도를 울린 따뜻한 마음
“소방관 아저씨들 드세요” – 작은 선물 상자와 삐뚤빼뚤한 손편지, 경기도를 울린 따뜻한 마음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이어진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기도 가평군. 그 여운이 채 가시지 않은 가운데, 가평소방서 앞에 놓인 ‘익명의 선물 상자’ 하나가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8월 2일, 가평소방서 현관 앞에서 정성스럽게 포장된 상자 하나가 발견됐다. 그 안에는 현금 5만 원, 비타민과 껌 등 약 1만 3천 원 상당의 작은 간식들, 그리고 귀여운 손글씨로 써내려간 손편지 한 장이 담겨 있었다.
편지에는 이렇게 적혀 있었다:
“소방관 아저씨들, 이 돈으로 아무도 도와주지 못하는 비 피해 지역을 도와주세요. 큰 돈은 아니지만 꼭 필요한 곳에 써주세요. 항상 고생 많으시고 감사합니다. 비타민이랑 껌은 아저씨들 드세요. 감사합니다!”
편지를 읽은 소방관들은 모두 미소를 지으며 감동을 감추지 못했다. 가평소방서 측은 “아이의 따뜻한 마음이 진심으로 전해졌다”며, “편지에 담긴 뜻에 따라 정확한 절차를 거쳐 정말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름도 밝히지 않은 어린 친구의 마음이 우리 모두에게 큰 위로와 용기를 주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그 진심은 누구보다 컸다”고 덧붙였다.
자연재해로 많은 이들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요즘, 이 무명의 작은 손길은 우리 사회에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를 남겼다 — “감사와 배려는 결코 작지 않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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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세 소녀, 80대 노인의 차량 주택 돌진 사고로 사망… 아버지의 오열 “그 자리에 텐트를 치지 말았어야 했다”
12세 소녀, 80대 노인의 차량 주택 돌진 사고로 사망… 아버지의 오열 “그 자리에 텐트를 치지 말았어야 했다”
경기도 양평군에서 80대 할머니가 운전하던 차량이 민가로 돌진해 12세 여자아이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소녀는 아버지와 함께 마당에 설치한 텐트 안에서 놀고 있었으며, 사고 후 아버지는 자책과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사고는 지난 7월 27일 오후 6시 40분경 양평군 용문면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80대 운전자는 우회전을 시도하던 중 조작 미숙으로 인해 차량이 방향을 잃고 주택 마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텐트 안에 있던 윤주은(12) 양이 철제문에 깔리며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우회전 과정에서 브레이크 대신 가속 페달을 밟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양의 아버지는 사고 당시 상황을 전하며 “딸아이만 밖에 나가 있었고 다른 아이들은 집 안에 있었다. 딸아이는 텐트 안으로 바둑판과 컵라면을 가져가며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텐트에 들어간 지 1분도 안 되어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그는 그날을 “딸과 처음으로 함께 땀 흘리며 텐트를 치고 웃는 모습을 보며 행복했다”고 회상했다.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점점 멀어지던 딸과 가까워졌다고 느낀 하루였는데…”라며 눈물을 삼켰다.
특히 딸은 텐트를 마당 구석에 설치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버지가 “더 시원할 것 같아” 마당 한가운데로 자리를 정했다고 한다. 그는 “그때 딸아이 말대로 구석에 텐트를 쳤더라면, 이런 일은 없었을지도 모른다”며 자책했다.
아버지는 딸의 죽음을 아직도 믿지 못하고 있다. “어제만 해도 딸이 주문한 학습서적이 집으로 배송됐다. 아내와 나는 서로를 끌어안고 울기만 했다. 아직 딸아이 방에도 들어가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입관할 때도 마지막 얼굴을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현재 가해 운전자는 교통사고로 인한 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상태다. 그러나 사건 발생 일주일이 지나도록 피해자 가족은 가해자로부터 어떠한 사과나 화해 제안도 받지 못했다.
박지훈 변호사는 “보험에 가입돼 있더라도 형사처벌은 가능하다. 이번 사건도 재판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그 과정에서야 가해자가 뒤늦게 합의와 사과를 시도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한국에서 고령 운전자가 일으키는 교통사고 비율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 산하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에 따르면 65세 이상 운전자가 낸 사고는 2020년 31,072건에서 2023년 42,369건으로 36.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체 교통사고 건수는 오히려 감소했지만, 고령 운전자가 낸 사고 비율은 14.8%에서 21.6%로 상승하며 2005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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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타인 명의 계좌로 주식 거래 정황…내부 정보 이용 의혹 제기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타인 명의 계좌로 주식 거래 정황…내부 정보 이용 의혹 제기
8월 4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춘석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국회 본회의장 안에서 본인 명의가 아닌 계좌를 사용해 주식 현황을 확인하고 거래한 정황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계좌는 이 위원장의 보좌진 명의로 되어 있으며, 네이버·카카오페이·LG CNS 등 약 1억 원 상당의 주식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건은 두 가지 측면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첫째, 한국법에 따르면 금융 거래는 반드시 실명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타인의 명의로 계좌를 사용해 거래할 경우, 이는 법 위반으로 간주될 수 있으며 형사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둘째, 이 위원장은 현재 정부의 인공지능(AI) 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핵심 인사이다. 그런데 해당 계좌에 포함된 기업들인 LG CNS와 카카오페이는 마침 정부의 국가 AI 프로젝트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된 상태다. 이와 같은 정황은 이 위원장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세 차익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위원장 측은 “보좌진의 휴대전화를 잘못 열었다”고 해명했지만, 야당은 물론 여론의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현재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이 위원장의 사퇴와 함께 철저한 형사 수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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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찰국 폐지 추진
서울발 베트남통신사(TTXVN) 특파원에 따르면, 한국 정부는 경찰의 중립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산하 경찰국을 폐지하는 법적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고 있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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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반도체 수요 덕분에 예상보다 큰 폭 성장
한국의 반도체 수출이 7월에 전년 대비 39.3% 증가하며 2024년 10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연간 증가세를 기록했다.
05-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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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하룻밤 만에 낙뢰 1천642회…"실내 대피해야"
극한 호우가 쏟아진 지난 3일 하룻밤 사이에 광주·전남 지역에서 낙뢰가 총 1천642회 발생했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광주 317회, 전남 1천325회의 낙뢰가 관측됐다.
지난해 8월 한 달간 광주에서 기록된 낙뢰가 255회였던 점을 고려하면 하루 만에 한 달 치 이상 번개가 친 셈이다.여러 차례 낙뢰가 치면서 전날 오전 6시부터 24시간동안 광주·전남에는 총 529건의 정전 신고가 빗발쳤다.
또 광주지방기상청이 무인으로 운영하는 자동기상관측장비(AWS) 중 일부가 한때 오작동을 일으켰다.
광주기상청은 총 109개 지점에서 공식 또는 비공식 기상관측장비를 운영하고 있는데 광주 남구·무안읍·함평읍 등 3곳에서 비공식 관측장비인 AWS의 전원 차단 또는 통신 불안정 현상이 발생했다.
광주기상청은 낙뢰로 인한 고장으로 추정하고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낙뢰는 뇌우 구름과 지표면 사이에서 발생하는 번개 현상으로, 흔히 벼락이라고도 부른다.
기상청은 지표면의 뜨거운 공기로 생긴 상승기류와 한반도 인근에 머물던 태풍에서 유입된 수증기, 대기 불안정이 낙뢰의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상승기류가 강해지면 구름이 높게 발달하고 이 과정에서 수증기가 많이 공급되면서 양전하와 음전하가 분리돼 낙뢰가 빈번해진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낙뢰가 잦을 때는 실내로 대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당부했다.
번개 예보 시 외출은 피하고, 부득이 야외에 있을 경우 전봇대·나무 등 높은 구조물과 물가에서 멀리 떨어져야 한다.
피할 곳이 없으면 금속 물건을 내려놓고 몸을 낮춰 쪼그려 앉는 것이 안전하다.
집 안에서는 유선전화·TV 등 전기 제품 사용을 자제하고 창가에 서지 말아야 한다.
낙뢰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하면 피해자의 몸에는 전기가 남아 있지 않으므로 즉시 안전한 곳으로 옮겨 심폐소생술을 해야 한다.
04-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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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 완화 조치… 군, 대북 확성기 철거 시작
남북 긴장 완화 조치… 군, 대북 확성기 철거 시작
8월 4일, 한국 군 당국은 남북 접경 지역에 설치되어 있던 대북 확성기 철거 작업에 착수했다. 이는 군의 전투 대비 태세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남북 간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로 풀이된다. 이번 철거 대상은 고정형 확성기 약 20기로, 철거 작업은 2~3일 내에 완료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6월 11일,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직후 군은 대북 방송을 전면 중단했다. 이에 북측도 대남을 겨냥한 소음 및 선전 방송을 멈추며 상호 대응했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약 1년 전 재개했던 확성기 방송을 종식시키는 조치로, 양측 모두의 공세적 심리전 중단을 의미한다.
확성기 방송은 오랫동안 남북 양측에서 강력한 선전 도구로 활용돼 왔다. 남측은 북한 군과 주민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K-팝, 자유롭고 풍요로운 남한의 일상, 그리고 북한 정권 비판 내용을 송출해 왔다. 반면, 북측은 남한과 미국을 비난하거나 지도자를 찬양하는 메시지를 담은 방송을 내보내거나 지속적인 소음을 통해 접경 지역의 한국군에게 피로감과 불면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비록 직접적인 물리적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확성기 방송은 양측 모두에게 강력한 ‘심리전 무기’로 여겨진다. 이러한 장비의 철거는 단순한 시설물 제거를 넘어, 상호 신뢰 구축과 향후 대화를 위한 환경 조성의 의미를 갖는다.
이번 조치는 남북 간의 긴장을 완화하고 관계 회복을 위한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
04-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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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베트남에 최대한의 지원을…라이따이한 포함 특별 우대 검토 지시”
이재명 대통령 “베트남에 최대한의 지원을…라이따이한 포함 특별 우대 검토 지시”
8월 4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제26회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베트남 국민의 한국 취업 희망과 관련해 비자 발급 등 절차를 간소화하는 지원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베트남전 당시의 역사적 관계에 대한 사과의 뜻도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 외국인 인력 유치 방안에 대한 보고를 받은 이 대통령은 “분명히 한국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베트남 국민들이 많을 것”이라며 “인도주의적 측면에서 베트남인을 더 많이 수용하고, 베트남에만 적용되는 우대 방안을 고민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베트남 전쟁 시기 한국군과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라이따이한' 문제를 언급하며 “그런 분들은 가능하다면 전부 수용하는 게 좋겠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베트남에 대해 최대한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만 행정적인 현실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함께 밝혔다. 그는 “행정기관의 입장에서 보면, 대상자를 구분하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실무상 어려움도 인정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베트남은 지금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한국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도 머지않아 끝날 것”이라며 “우리가 지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지금 바로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조태열 전 외교부 장관과의 대화에서도 베트남전과 관련한 역사적 책임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우리는 일본에게 과거사에 대해 사과하고 배상을 요구하면서, 왜 우리가 베트남에 저지른 피해는 부정하려 하는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조 전 장관은 “이전 정부도 사과의 뜻을 전달하려 했지만, 베트남 정부는 공식적인 사과보다는 미래지향적 관계를 중시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답변했다. 이 대통령은 라이따이한 지원 방안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검토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고: 라이따이한(Lai Dai Han)〉
‘라이따이한’은 베트남 전쟁(1955~1975) 당시 한국군과 베트남 여성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을 지칭하는 말이다. 당시 미국의 요청에 따라 한국은 약 30만 명의 병력을 베트남에 파병했고, 일부 군인들의 성폭력과 인권침해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이로 인해 태어난 수천 명의 아이들은 전쟁이 끝난 후에도 베트남 사회에서 차별받으며 성장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현재 베트남 전역에 거주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의 공식적인 지원이나 인정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04-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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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코마이(코 메이) 연쇄 영향: 중국 상륙 후 한국에 폭우 유발
태풍 코마이(우리나라에서 제4호 태풍으로 불림)는 경로가 특이할 뿐 아니라 매우 먼 거리를 이동한 태풍입니다. 필리핀에 두 차례 상륙한 뒤 중국에 두 차례 상륙했고, 약화된 뒤에도 한국까지 이동해 극심한 폭우를 내렸습니다.
04-08-2025
공지사항
한국, 북한과의 국경에서 대북 확성기 철거
한국이 북한과의 접경 지역에 설치된 대북 확성기를 철거하기 시작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 정부가 북한과의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다음 단계 조치로 평가된다.
04-08-2025
공지사항
한국 집권 더불어민주당, 새 대표 선출
8월 2일, 정청래 국회의원이 한국 집권 더불어민주당(DP)의 신임 대표로 선출되었다. 이번 결과로 그는 지난 6월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전 대표의 뒤를 이어 당을 이끌게 된다.
03-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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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AI 기반 차세대 전력망 구축 착수
한국의 차세대 전력망은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전력 생산, 저장 및 사용 과정을 최적화하는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다.
02-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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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제 선불금 5년 미사용 시 자동 소멸…연간 5천억 원 ‘증발’ 현실화
전자결제 선불금 5년 미사용 시 자동 소멸…연간 5천억 원 ‘증발’ 현실화
여러분은 교통카드나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머니 등 전자결제 수단에 얼마를 충전했는지 기억하고 계신가요? 무심코 방치한 충전금이 5년 동안 사용되지 않으면 법에 따라 자동으로 사라진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매년 약 5,290억 원이 이렇게 ‘증발’하고 있지만, 대부분 이용자는 이를 전혀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반부패민권위원회가 8월 1일 발표한 ‘전자결제 선불수단 이용자 권익 보호 계획’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4년 말까지 약 2,116억 원이 기간 만료로 인해 소멸됐고, 연평균 529억 원가량이 사용자 모르게 사라졌습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자결제 선불수단을 이용한 일일 거래 건수는 3,300만 건을 넘을 정도로 보편화됐지만, 5년간 잔액을 사용하지 않으면 해당 금액은 소멸되어 발행사의 수익으로 귀속되며, 별도의 안내 없이 처리됩니다.
5월 실시한 위원회 조사에서 2,123명 중 64%가 5년 사용 기간 제한을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즉, 10명 중 6명 이상이 자신도 모르게 돈을 잃을 위험에 처한 셈입니다.
현행법상 5년 이내에는 잔액의 90%까지 환불받을 수 있지만, 이 권리를 아는 이용자는 극히 적습니다. 더 큰 문제는 기업이 사용자에게 기간 만료 전 알림을 의무화하지 않고, 이용약관이나 상품 설명에도 관련 내용이 충분히 안내되지 않아 이용자들이 무심코 잔액을 잃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이에 위원회는 소비자 보호 강화를 위해 최소 1년 전부터 이메일 또는 문자로 3회 이상 사전 안내, 실물카드에 기간 만료일을 굵고 큰 글씨로 표기, 이용약관과 가입 시 요약본 제공, 사용자 동의를 통한 연락처 수집 등을 제안했습니다.
현재 일부 서비스는 30일 전 사전 안내와 잔액의 90% 환불 가능성을 알리고 있으나, 이는 시장 전반에 적용되는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또한 기간 만료된 잔액 처리 문제도 고민 중입니다. 신용카드 포인트는 5년 후 소멸돼 일부는 사회공헌기금으로 활용되고, 예·적금 및 보험 만기 금액은 저소득층 지원 기금으로 편입됩니다.
반면 전자결제 선불금은 이와 같은 공익적 활용 시스템이 없어, 위원회는 주기적 잔액 공개, 현황 평가, 사회 프로그램 활용 등 정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백억 원이 허공으로 사라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입니다.
02-08-2025
공지사항
유명 먹방 유튜버 츄양, 월 수입과 ‘상상초월’ 식생활 공개…“수입은 많지만 지출도 엄청나다”
먹방 유튜버로 유명한 츄양(Tzuyang)이 지난 7월 30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자신의 수입과 상상 이상의 식생활을 공개했다.
츄양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매달 약 1억 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으며, 시청자 수가 미국이나 일본 등 광고 단가가 높은 국가에서 발생할 경우 이보다 훨씬 더 많은 수익을 얻는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녀는 “들어오는 돈도 많지만, 지출도 엄청나다”고 강조했다.
대부분의 수익은 콘텐츠 제작, 다수의 스태프 급여, 개인 식당 운영 비용, 그리고 식비에 재투자된다고 설명했다.
츄양은 한 배달앱에서만 연간 약 4,300만 원을 지출했으며, 한 끼 식사로 8kg짜리 킹크랩 한 마리와 3~4kg짜리 여러 마리를 먹어 총 300만 원에 달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음료, 냉동식품, 재료 및 소스, 김치 등 용도별로 구분된 전용 냉장고 네 대를 갖추고 있으며, 별도의 간식 창고도 운영 중이다.
라면은 한 번에 최대 20봉지를 먹은 적도 있으며, 아무리 배가 불러도 10분이면 다시 배가 고파진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건강에 대해서는 최근 종합검진 결과가 “완전히 정상”이었고, 위 용량은 일반인보다 30% 더 크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처럼 엄청난 식비와 냉장고 가득한 음식으로 살아가면서도, 츄양은 사회 환원에도 적극적이다.
유튜브 구독자 수 1,000만 명을 돌파했을 때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현재도 매달 꾸준히 기부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02-0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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