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하노이 도착…베트남 국빈방문 일정 시작
22/04/2026 09:42
이재명 대통령이 4월 21일 오후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하노이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하며 3박 4일간의 베트남 국빈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방문은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부인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이 대통령 취임 이후 베트남을 찾는 첫 국빈방문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공항에서는 레 칸 하이 국가주석실 주임, 응우옌 민 부 외교부 상임차관, 부 다이 탕 하노이 인민위원장, 부 호 주한 베트남 대사 등이 직접 영접했다.
이번 방베트남 수행단에는 김혜경 여사를 비롯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김용범 정책실장 등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최영삼 주베트남 한국대사, 이규연 홍보소통수석,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 최희덕 외교정책보좌관, 강금실 기후환경대사 등이 동행했다.
이번 방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새 직책으로 베트남을 찾는 첫 국빈방문일 뿐 아니라, 최근 양국의 새 지도체제가 본격 출범한 이후 이뤄지는 첫 최고위급 교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조현 외교부 장관도 언론 인터뷰에서 “양국 모두 새 지도부 출범 이후 성사된 첫 국빈방문”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번 일정의 외교적 의미를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하노이 체류 기간 동안 또 럼 서기장 겸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비롯한 주요 일정에 참석하고, 한·베 비즈니스 포럼 등 경제 협력 행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양국은 이번 계기를 통해 에너지, 핵심광물 공급망, 첨단 제조, 반도체,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은 이번 정상 간 만남이 양국 최고위급 지도자 간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양국 관계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협력의 실질적 동력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순방에는 대규모 경제사절단도 함께한 것으로 전해졌다. Chosun Daily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회장,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 등이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이처럼 한국의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대거 베트남을 찾은 것은 베트남이 한국 기업들의 생산·공급망 전략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그만큼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방문은 정치적 신뢰를 한층 더 강화하는 동시에 경제·무역·투자·과학기술·개발협력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