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월드컵 조기 탈락에 사과
29/06/2026 15:32
“대표팀 운영 전반 조사 필요”…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도 도마 위
이재명 대통령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조기 탈락한 것과 관련해 국민에게 사과하고, 대표팀 운영 전반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6월 2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를 통해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대해 강한 실망감을 드러내며, 이번 결과에 대해 국민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대표팀의 열렬한 팬이자 과거 프로축구단 명예구단주였던 사람으로서 이번 월드컵 결과에 매우 당혹스럽다”며 “능력보다 사적인 관계와 편 가르기가 우선되고, 역량이 부족한 인물이 책임 있는 자리에 오를 경우 이러한 결과는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정부는 같은 실패가 반복되지 않도록 스포츠 행정 전반을 점검하고 개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월드컵 참가 과정에 국민 세금과 정부 자원이 투입되는 만큼, 그 결과와 운영 과정에 대한 책임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에 축구대표팀 운영 전반과 홍명보 감독 선임 과정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현행 시스템에서는 선임 권한을 가진 이들에 대한 감시와 검증, 책임 규명이 쉽지 않다”며 “대표팀 지도자 선임 과정에서 공적 이익과 사적 이해관계의 경계를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 선임 문제는 월드컵 이전부터 논란이 제기돼 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과거 대한축구협회(KFA)에 내부 절차 위반 가능성을 이유로 해당 선임 과정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대한축구협회는 관련 의혹을 부인하며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두며 조기 탈락했고, 이후 홍명보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