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한국,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목표로 협력 확대

공지사항

07/09/2026 09:53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관계가 한층 심화되고 있다. 양국은 이러한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 1,500억 달러를 달성한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쩐 타인 먼 베트남 국회의장과 부인은 9월 6일부터 9일까지 한국을 공식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과 한국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구체화하고 경제·통상·투자·과학기술·공급망 연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양국의 경제협력 기반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면서 점차 내실화되고 있다. 향후에는 교역과 투자 규모를 확대하는 동시에 투자자금의 질적 수준과 교역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국 대기업이 주도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베트남 기업의 참여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서로 보완적인 경제구조에서 심화된 협력관계로

베트남과 한국이 수교한 지 30여 년이 지난 가운데 경제협력은 양국 관계를 발전시키는 핵심 동력 가운데 하나로 자리 잡았다.

199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교역과 투자 규모가 크지 않았던 한국은 현재 베트남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로 성장했다. 한국은 베트남에 대한 최대 외국인 투자국이며, 베트남의 주요 교역 상대국 가운데 하나이기도 하다.

현재 베트남에서는 삼성전자, LG, SK, 현대자동차, 포스코, 한화, 효성 등 한국의 주요 대기업을 비롯해 수천 개의 한국 기업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양국의 교역액은 2025년 약 895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6년 1~7월에는 약 7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는 양국 간 교역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라는 목표를 뒷받침하는 기반으로 평가된다.

베트남과 한국의 교역·투자·생산 분야는 높은 수준의 연계성을 갖추고 있다. 한국 기업의 투자를 통해 전자제품, 휴대전화, 디스플레이, 부품, 섬유·의류, 기계 및 부품·소재 산업 등에서 대규모 생산 네트워크가 형성됐다. 양국 간 교역품 가운데 상당 부분도 이러한 생산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되고 있다.

이는 베트남에 중요한 기회인 동시에 새로운 과제를 제시한다. 그동안 한국 기업의 생산기지 역할을 통해 제조업 기반을 확대해 온 베트남은 앞으로 공급망 내 입지를 한 단계 높여야 한다.

단순 생산기지를 넘어 연구개발(R&D), 설계, 첨단 부품 생산, 기술 서비스, 물류, 에너지 및 신산업 등 상대적으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분야로 진출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의 이번 방한은 양국 경제협력을 포함한 전반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특히 양국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시점에서 이번 방문을 통해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과 프로젝트를 구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 간 우호적인 정치관계와 높은 상호 신뢰는 기업들의 장기적인 투자 결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기반이다.

특히 반도체, 에너지, 인프라, 첨단기술 분야의 투자 프로젝트는 수년에 걸쳐 추진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정치적 안정성과 양국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 의지는 투자자의 신뢰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방한을 계기로 양국은 법·제도적 환경 개선, 기업 애로사항 해소 및 새로운 협력 분야 확대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한 새로운 동력

2030년까지 양국 교역액을 1,500억 달러로 확대한다는 목표는 도전적인 과제이지만, 현재의 성장세가 지속된다면 충분한 기반을 갖춘 목표라는 평가가 나온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기존 교역 분야의 확대뿐만 아니라 새로운 산업과 고부가가치 분야로 협력의 범위를 넓혀야 한다.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는 향후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분야로 몇 가지 핵심 산업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는 첨단기술 산업과 반도체 분야다.

베트남은 이미 한국 대기업의 글로벌 생산 네트워크에서 중요한 전자제품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았다. 앞으로는 정밀부품, 소재, 장비,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부터 연구개발에 이르기까지 공급망의 고부가가치 영역에 베트남 기업의 참여 비중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둘째는 에너지와 전력 인프라다.

베트남의 전력 수요는 산업화와 함께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첨단기술 제조업 등이 성장하면서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은 원자력, 액화천연가스(LNG), 해상풍력, 에너지저장장치(ESS), 스마트그리드 등 다양한 에너지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6~2030년 양국 협력에서 에너지 및 전력 인프라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평가된다.

셋째는 신기술 분야다.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놀로지, 양자기술, 로봇, 차세대 배터리 및 디지털 전환 분야는 양국 간 협력 가능성이 큰 분야로 꼽힌다.

이들 분야의 협력은 단순한 생산시설 유치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센터, 연구소, 설계센터 및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확대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협력은 양국 투자관계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넷째는 농산물, 식품, 소비재 및 전자상거래 분야다.

이 분야는 베트남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큰 영역이다. 한국산 산업재와 소비재가 베트남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는 반면, 한국 내 베트남산 브랜드와 소비재의 시장 존재감은 아직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에 따르면 최근 한국 기업들의 베트남에 대한 관심과 투자 판단 기준에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과거에는 인건비, 투자 인센티브 및 공장 확장 가능성 등이 주요 고려사항이었다면, 최근에는 안정적인 전력 공급, 친환경 전력 확보 가능성, 기술인력, 현지 부품·소재 기업의 역량, 데이터 및 디지털 인프라, 베트남의 혁신 생태계와의 연계 가능성 등이 더욱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관계가 단순한 생산기지와 투자자 간의 관계를 넘어 기술 수준, 인적자원의 질, 공급망 참여 역량 등을 요구하는 새로운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베트남 기업이 한국 시장에서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의 유통망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다. 대형 유통기업과 슈퍼마켓, 편의점, 전자상거래 플랫폼 등 다양한 유통채널과의 연계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1,500억 달러라는 목표는 단순히 교역 규모를 확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양국 간 교역구조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보다 균형 잡힌 교역관계를 구축하는 데 의미가 있다.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의 역할 강화

베트남과 한국의 경제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면서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의 역할과 활동 방식도 한층 고도화될 필요가 있다.

박람회 개최, 기업 간 비즈니스 매칭, 시장정보 제공 등 전통적인 무역진흥 활동은 여전히 중요하다. 그러나 앞으로는 보다 적극적이고 전략적인 접근이 요구된다.

구체적으로는 유망 산업과 주요 기업, 유통망 등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성이 높은 분야를 선별하고 한국 기업에 직접 접근하는 한편, 베트남의 지방정부 및 관련 기업과 적합한 한국 기업을 연결하고, 매칭 이후 실제 협력 진행 상황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수출 분야에서는 베트남 기업이 한국의 유통망에 보다 깊숙이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농산물, 가공식품, 수산물, 소비재 및 자체 브랜드 제품의 한국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2025년 4월 10일에는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의 지원을 통해 베트남산 자몽이 한국 롯데마트 매장에서 공식 판매되기 시작했다. 이는 베트남 농산물이 한국의 대형 유통망에 진입한 사례로 평가된다.

투자 분야에서는 단순히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규모를 확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급망 구축, 기술이전 및 국내 기업의 협력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양질의 투자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기술 분야에서는 주한 베트남 무역대표부가 한국의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로봇, 바이오테크놀로지 및 신산업 관련 정책과 시장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정부기관과 지방정부, 기업에 새로운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강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외 주재 베트남 무역대표부의 기능도 기존의 단순한 무역진흥을 넘어 무역·투자·기술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하고 연결하는 방향으로 단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과 한국은 이미 높은 수준의 경제적 상호보완성과 기업 간 연계망을 구축하고 있다. 앞으로 양국 협력이 생산과 교역의 양적 확대를 넘어 기술, 혁신, 공급망 및 고부가가치 산업 분야로 확장된다면 2030년 교역액 1,500억 달러라는 목표 달성에도 한층 가까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 과정을 거쳤습니다.

콘텐츠 담당: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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