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베트남에 대기질 관측소 지원
베트남이 한국으로부터 대기질 관측소를 지원받았다. 이번 관측소 인도는 환경 감시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 보건 보호에 기여하기 위한 CASA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3월 10일 호찌민시 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교에서 한국 정부가 지원한 대기질 관측소(AQMS) 개소식 및 인도식이 개최됐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주요 도시의 대기질 모니터링과 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청정대기 프로젝트(CASA)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CASA 프로젝트는 아세안 회원국들이 대기오염 관리 능력을 개선하고 공중보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며, 아세안–한·아세안 협력기금(ASEAN–ROK Cooperation Fund)의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
행사에서 쩐 레 꾸언(Trần Lê Quan) 자연과학대학교 총장은 대기오염이 현재 환경과 공중보건 측면에서 매우 시급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추진되는 CASA 프로젝트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 주관 기관으로서 관측소가 기술적 기준과 절차에 따라 운영되도록 하고, 데이터 관리와 운영 과정의 품질을 철저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쩐 레 꾸언 총장은 관측소에서 수집되는 데이터가 대학의 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에 통합되어 대기질 관리 분야의 전문 역량을 강화하는 데 활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 결과를 아세안 네트워크와 적극적으로 공유해 지역 차원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행사에서는 서울대학교의 이기영(Kiyoung Lee) 교수이자 CASA 프로젝트 책임자와 쩐 레 꾸언 총장이 관측소 인도 협약서에 서명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CASA 프로젝트는 관측 시스템 강화, 과학적 분석 촉진, 환경 관리 역량 향상을 통해 아세안 국가들의 대기오염 문제 해결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하노이와 호찌민시에 각각 대기질 관측소가 설치되어 대기질 모니터링 능력을 높이고, 데이터 기반 환경 관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게 된다.
프로젝트 관계자는 베트남에 설치된 AQMS 관측소가 아세안 국가 전반의 대기질 관측 네트워크 확대와 효율성 제고를 위한 CASA의 광범위한 노력의 일부라고 설명했다. 또한 장비 지원뿐 아니라 기술 협력, 데이터 공유, 전문 인력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국가 및 지역 차원의 대기질 관리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호찌민 주재 한국 총영사관의 최상아 영사는 대기질 문제는 특정 국가나 지역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기질 개선을 위해서는 정확한 데이터 공유, 공동 연구, 정책 협력 등 국가 간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