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28년 만에 월간 최대 상승 기록
02/05/2026 10:23
한국 증시가 반도체 및 인공지능(AI) 관련 종목의 강세에 힘입어 1998년 1월 이후 약 28년 만에 가장 큰 월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긴장 고조에도 불구하고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면서 시장은 강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지난 4월 코스피(KOSPI) 지수는 약 31% 상승하며 국제통화기금(IMF) 구제금융 직후였던 1998년 1월 이후 가장 높은 월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코스피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월간 상승폭으로 평가된다.
이번 상승세의 중심에는 AI 산업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있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이 글로벌 자금 유입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시장 상승을 견인했다. 대표적으로 한국 반도체 산업을 이끄는 SK hynix와 Samsung Electronics 주가는 4월 한 달 동안 각각 약 60%, 35% 급등했다.
시장 규모 측면에서도 한국 증시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블룸버그가 FactSet 데이터를 기반으로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한국 증시 시가총액은 현재 약 4조2천억 달러로 영국 증시(약 3조9천억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98년 외환위기 직후 저점 반등과는 달리, 이번 상승은 이미 이어지고 있던 강세 흐름 위에서 추가 상승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는 평가다. 실제로 올해 들어 코스피 지수는 누적 기준 약 57% 상승했다.
자산운용사 JO Hambro의 선임 펀드매니저 이보 코바체프(Ivo Kovachev)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속적인 상승 배경으로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공급 불균형을 지목했다.
그는 미국 경제매체 MarketWatch와의 인터뷰에서 “AI 투자 확대에 따른 수요가 여전히 공급을 크게 웃돌고 있다”며 “첨단 메모리 반도체뿐 아니라 PC, 서버, 전자기기에 폭넓게 사용되는 DRAM 시장에서도 공급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한국 정부의 ‘밸류업(Value-up)’ 정책 역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해당 정책은 대기업 중심의 재벌 구조에서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소액주주 권익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한편 Goldman Sachs의 전략가 팀 모(Tim Moe)는 지난 3월 시장 급락 당시에도 한국 증시에 대한 비중 확대 의견을 유지한 바 있다. 그는 기업 실적 성장, 기업 개혁, 무역수지 흑자, 원화 강세, 투자자 수급 개선 등이 코스피 상승의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2월 말 이란 관련 군사 충돌이 발생했을 당시 한국 증시는 아시아 시장 전반의 위험회피 심리 확산으로 급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4월 들어 투자자들이 AI 및 반도체 종목으로 다시 유입되면서 시장은 빠르게 회복세로 돌아섰다.
지난주 HSBC 역시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비중 축소(Underweight)’에서 ‘중립(Neutral)’으로 상향 조정했다. HSBC는 외국인 자금 이탈이 일부 과열된 포지션을 완화시키며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시 시장 충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한 HSBC는 반도체 외에도 에너지 저장장치(ESS), 조선, 방산, 원자력 산업 등이 한국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해 한국 증시는 반도체 업종 강세에 힘입어 연간 기준 75% 이상 상승한 바 있다.
※ 본 콘텐츠는 인공지능(AI) 번역 기술을 활용해 번역되었으며, 베트남인 편집자의 편집 및 검수를 거쳤습니다.
책임자: 프엉동(Phương Đông) – 행사·홍보위원 – 광주·전남 베트남교민회








































































































